붕어빵 연구소 그래 책이야 76
임지형 지음, 김완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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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연구소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였다.

주인공 단이는 늘 형과 비교당한다고 느끼며 살아간다. 사람들은 형만 칭찬하고 관심을 주는 것 같고, 단이는 점점 자신이 투명 인간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더 장난을 치고, 더 눈에 띄려고 하지만 마음속 외로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 단이가 우연히 만나게 된 곳이 바로 ‘붕어빵 연구소’다.

신기한 판타지 동화같지만, 읽다 보면 아이들의 마음속 상처와 외로움을 정말 따뜻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오로 할머니가 건네는 말들과 붕어빵 속 ‘앙꼬’ 이야기는 마음을 위로해 준다.

무엇보다 단이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 가는 과정 속에서 결국 자기 자신의 마음도 돌아보게 되는 부분이 좋았다. 늘 남의 시선과 비교 속에서 힘들어하던 단이가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모습을 보며 요즘 학원이며 숙제며 너무 바쁜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시간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생각해 볼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무심코 던진 말이 아이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아이들의 행동 뒤에는 표현하지 못한 외로움과 불안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는 점도 마음에 남았다.

따뜻한 판타지 분위기 속에서 위로와 성장 이야기를 담아낸 동화라 초등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서로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에도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잇츠북#그래책이야#치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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