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의 아이 청소년숲 6
곽유진 외 지음 / 봄마중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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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아이

조선과 SF의 만남 낯선 조합이라 더 두근두근 한다. 

총 네 편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앤솔러지이야기지만 모두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이들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생을 잃고 멈춰 있는 은이,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자연,
신분 때문에 삶이 뒤집힌 개똥,
전쟁 속에서 버티는 상동.

설정은 모두 다르지만 읽다 보면 이상하게 같은 이야기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결국 네가지 이야기 모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이어진다.

시간여행, 외계인, 변신 같은 요소들이 나오는 SF지만 이것들은 이야기를 밀어주는 장치로만 쓰일 뿐 오히려 현실적인 이야기같은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특별한 일이 벌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일을 겪고 사람이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더 가깝다.

읽고 나면 설정보다 인물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조금 낯선 조합이 궁금하다면, 그리고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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