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우 신령 2 - 혓바닥요괴 붉은 여우 신령 2
이현아 지음, 복치 그림 / 아르볼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붉은여우신령2


아이들이 책을 읽는것을 지켜보다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몇가지 요소가 있는 것 같다. 그 중 하나가 요괴!! 붉은여우신령 역시 신령과 요괴가 등장하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친구 관계와 마음의 상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판타지 동화다. 

이야기는 묘화 마을로 이사 온 은소가 붉은 여우 신령 부요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은소는 특별한 능력으로 친구에게 깃든 그림자 도깨비를 물리치고, 그 일을 계기로 부요가 잃어버린 신령의 힘을 되찾는 일을 돕게 된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새로운 요괴인 ‘혓바닥요괴’가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혓바닥요괴는 마음속에 쌓인 말과 감정을 파고든다. 하고 싶은 말을 꾹 참고 마음속에 담아 두면 그 틈을 노리고 다가온다. 혓바닥요괴는 은소의 동생 담이와 친구 사이에 생긴 오해와 상처를 파고든다.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멀어졌던 친구들이 요괴의 위협 속에서 다시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고 이해하게 된다.

기괴하고 오싹한 모습의 요괴가 등장하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여 주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담겨있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예민해지는 감정, 친구와의 갈등, 마음속에 쌓인 말들이 이야기속에 자연스레 녹아있다. 친구 사이에도 속마음을 말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길 수 있고, 그런 감정이 쌓이면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판타지 속에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현실을 그려낸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판타지와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르볼지학사#붉은여우신령#속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