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스스 과학 with 홀릿
홀릿 기획, 양아영 지음, 두툰 그림, 이봉우 감수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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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는 무서워무서워 하면서도 자꾸자꾸 손이가는 신비한 힘이 있는 것 같다. 아는만큼 오싹해지는 으스스과학도 “궁금하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책이다. 

유튜브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홀릿이 안내자로 등장해,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던 장면들을 오싹한 과학 이야기로 바꿔 준다. 변기 물을 내릴 때 퍼지는 세균, 빙하 속에서 깨어나는 바이러스, 도로 위 유령의 정체까지. 누구나 한번쯤 궁금했을 법한 것들이 과학을 만나 더욱 흥미로워 졌다. 

짧고 코믹한 에피소드로 먼저 웃음을 주고 그 다음 자연스럽게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이론부터 설명하는 과학책이 아니라,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과학이 따라오는 구조라 부담이 없고 더욱 잘 스며든다.

에피소드 뒤에 이어지는 코너 구성도 알차다.
‘빌런 X 파일’에서는 진짜 원인을 찾아보고,
‘공략 성공 & 꿀팁’에서는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정리해 준다.
‘꿀지식’ 코너에서는 조금 더 깊이 있는 정보까지 챙길 수 있어, 만화책이지만 너무 유익해서 엄마 맘에도 쏙 든다.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OX 퀴즈와 숨은그림찾기, 순서 맞추기 카드 같은 활동이 이어져 자연스럽게 독후활동까지 이어지게 된다. 아이혼자 읽는 책이라기보다, 옆에서 같이 보며 이야기 나누게 되는 책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으스스과학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무섭다기보다 호기심으로 가드득차게 된다. 일상이 조금 더 신비로워지고 사소한 순간들에도 질문이 생긴다.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과학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알려 주는 책이다.

과학을 공부로 시작하기보다, 이야기로 먼저 만나게 해 주는 책.
으스스하지만 웃기고, 웃다보면 더 알고 싶어지는 과학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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