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사고와정보과학
『컴퓨팅사고와 정보과학』은 코딩을 배우기 전에 먼저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코드를 직접 쓰는 문제집이라기보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할지 연습하게 만들어주는 책에 가깝다. 비버챌린지 공식 교재라서 그런지, 단순히 한문제 한문제 정답을 맞히는 데서 끝나지 않고 생각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끌어낸다.
아기자기하고 감각적인 색감의 문제들은 아이가 스스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생각하며 스스로 방법을 찾게 하고 그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나 패턴 찾기 같은 정보과학의 기본 개념을 익히게 돕는다. 코딩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아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정답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해설과 함께 문제 속에 숨어 있는 개념을 짚어주어 이해가 훨씬 잘 된다. 유튜브 강의와 참고 자료도 연결되어 있어 혼자 공부하거나 복습하기에도 편하다. 다가오는 방학동안 아이와 차근차근 풀어보기 좋을 것 같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아이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면 이 책이 좋은 시작점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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