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디테일 - 중등부터 시작하는 공부법의 모든 것
한정윤.오인경.윤소정 외 10명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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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현역 선배 13명이 직접 쓴 공부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단순한 ‘비법 모음집’이 아니라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학습 전략서였다. 특히 “공부법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참 와닿는다. 남이 알려준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게 아니라, 기본 원칙을 배우고 거기서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알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책은 총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암기, 무작정 외우는 게 아니라 구조화해서 머릿속에 틀을 만들라는 조언이 인상적이다.
두 번째는 공부 기강 잡기, 교과서 단권화, 오답 노트, 필기 정리 같은 구체적인 방법들이 잘 정리돼 있어 실제로 아이와 함께 실습해보기 좋았다.
세 번째는 시험 전략, 시간 배분과 난이도 판단 같은 실전 노하우가 담겨 있어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해 보였다.
네 번째는 공부 습관, 생활 리듬을 조율하고 행동 영역을 만들어내는 법까지 다뤄 공부를 ‘꾸준히 지속하는 힘’의 중요성을 짚어준다.
마지막은 수학, 사교육 없이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풀이 연구 팁이 담겨 있어 수학에 약한 학생에게 특히 유용할 듯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매력은 ‘서울대생이라서 가능한 방법’이 아니라,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이라는 점이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오답을 분석하며, 시험 전 행동 강령을 세우는 작은 습관들. 바로 이런 디테일들이 모여 성적의 차이를 만든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이와 기본중의 기본인 오답노트 작성법을 활용하여 공부를 해보았다. 

틀린문제를 다시풀기는 했어도 오답노트를 만들지는 않았었는데 노트를 만들어 왜 틀렸는지 분석하고 3일정도 후에 다시 풀기를 시도해보니 확실히 비슷한 실수가 많이 잡히는 듯하다.


장기전인 공부와의 싸움에서 이기기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막막한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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