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의 심리 처방전
김은미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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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대수명이 120세가 되어버린 요즘. 오십이라는 나이는 여전히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살아온날 보다 살아갈 날이 많은 동시에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은퇴와 노화를 의식하게 되는 시기이다. 『오십의 심리처방전』은 바로 이 불안하고 흔들리는 시기를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 심리학의 언어로 짚어주는 책이다. 관계 맺기와 친사회적 활동의 중요성, 부부 관계와 부모·자녀 사이에서의 균형, 그리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까지 다룬다.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삶의 태도와 시선을 바꾸게 한다. 특히 ‘그만두어야 새로 시작할 수 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같은 문장은 지금 이 시기에 꼭 새겨둘 만한 말이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이라는 점을 환기시키며, 후회 없는 오십을 준비하게 한다. 흔들리는 건 잘 살아왔다는 증거라는 저자의 메시지처럼, 이 책은 50대를 앞두거나 이미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든든한 심리 처방전이 된다. 아직은 조금 멀게 느껴지는 오십. 그렇지만 결코 멀지만은 않은 오십

오십이라는 숫자에 흔들리지 않게 지금부터 차곡차곡 준비해 나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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