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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5 ㅣ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5년 7월
평점 :
국내 판타지 1위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요절복통 요괴육아 판타지!!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시리즈가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로 업그레이드 되어 출간되었다.
센야의 영혼을 간직한 요괴 아이 센키치와 요괴 돌보미 야스케 주위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은 이야기
요괴의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몰입해서 읽게 될 줄은 몰랐다. 신간이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다섯 번째 권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점점 더 깊어지고, 더 복잡해지고, 그래서 더 재미있어졌다.
이번엔 주로가 사라지고, 야스케까지 납치된다. 센키치는 그 일로 한껏 흔들린다. 누군가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 그 마음 때문에 더 조급해지고 분노하게 되는 모습이 여전히 아이 같으면서도 조금은 자라 있는 것 같았다. 요괴와 인간, 그 경계에서 계속 흔들리는 존재들이고, 그 혼란이 사건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정말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필력에 다시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요아돌 시리즈를 보지 않았더라도, 요아키 시리즈를 보지 않았더라도 이 한편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이 한권을 통해 앞의 시리즈까지 찾아읽에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요괴라는 소재에 삶의 희노애락을 담고 악에 맞서 싸우며 위기를 맞이하고 또 더 거대한 음모를 밝혀내기까지... 한번 읽으면 빠지지 않을 아이는 없으리라 장담한다.
조금 글밥이 있긴 하지만 놀라운 흡입력으로 아이의 글밥늘려주기 용으로도 제격일 듯 하다.
#넥서스 #요아돌 #요아키 #어린이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