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의비밀#강별과제나의신기한우주여행“난 늘 책을 가까이 두고 책의 힘을 믿는 사람들에게 책을 빌려주는게 매우 즐겁단다. 그게 내 존재 이유이기도 하지. 이건 너한테 꼭 필요한, 지금 네가 가장 바라고 원하는 걸 이루어 줄 유일한 책이란다. 분명 마음에 들 거야.”(p.17)별이는 친구에게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 나가야 하지만 미니어처 하우스를 완성하고 싶은 마음쌍둥이 자매인 솔이에게 대신 부탁을 한다. 별이의 부탁을 들어주던 솔이는 집으로 돌아오던길에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되고, 별이는 자신 때문에 솔이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후회로 가득 채우며 솔이가 다시 살아돌아오기만을 바라며 솔이를 그리워한다.그러던 어느날 공원에서 고양이를 따라 도착한 헌책방에서 신비한 주인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녀로부터 책을 한권 빌리게 된다.책을 읽는 규칙은 반드시 한페이지를 다 읽은 후에 다음페이지를 넘길 것,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거나 발설하지 말 것!!호기심이 발동한 별이는 그길로 곧장 집으로 돌아와 책을 펼친다.책은 죽은 아이대신 죽은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로봇 제나가 사람이 되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자신 때문에 죽은 솔이가 살아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별이와 로봇이지만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제나의 소망은 과연 기적이 될 수 있을까?한권의 책안에 희망과 기적을 품은 두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내는 별과 제나를 통해 우리에게 도전과 용기를 전해주는 『헌책방의 비밀』기적은 간절히 바라는 것을 위해 용기를 내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선물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