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쉽게읽는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2
태초의 신으로부터 올림푸스 12신의 탄생비화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아르테미스,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아테나, 포세이돈, 헤라 등 올림푸스의 신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들이 사는 도시가 하나둘 생기고 각 도시에서 추종하는 신의 신전이 생겨나고, 인간들에게 자비를 베풀기도 하고, 벌을 내리기도하며 인간과 점점 어우러져 살아가는 올림푸스의 신들.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끔찍한 형벌을 감내하고 인간에게 불을 주는 프로메테우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헤라클레스와 아킬레우스
그리스로마신화의 웅장한 대 서사시가 이제 막 시작하는 것만 같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이야기도 삽화도 전혀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그 섬세함과 화려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아이와 함께 읽어내려갔다. 특히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에게서 형벌을 받고, 헤라클레스에게서 구해진 것이 아닌 제우스를 향한 예언과, 그 이후 제우스에게서 반지를 받게된 이야기는 기존에 읽었던 다른 책들에서 보지 못했던 에피소드들이라 더욱 재미있게 읽어 나갔던 것 같다.
주석을 통해 그리스로마 신화의 내용들이 이렇게 해석될 수도 있구나,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구나를 알 수 있게 되어 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배경지식을 확장시키기 좋은 고정욱의 그리스로마신화!
3편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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