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최악의일주일프랑스에서 일본까지, 캐나다에서 브라질까지,전 세계 50개국 어린이들이 열광한웃음 넘치는 일주일이 시작된다!우리의 주인공 저스틴 체이스는 엄마가 재혼을 하면서 신혼여행을 떠나고, 그로인해 아빠가 계신곳으로 가게 되어 그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전학 첫날!!저스틴은 절대절대 원하지 않았지만 결국 아빠의 ‘변기트럭’을 타고 등교하게 되고 그와 동시에 순식간에 ‘변기소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첫 수업시간. . 저스틴은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위속이 살인 말벌떼로 가득찬 것만 같더니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고 무시무시한 속도로 핵 융합 반응이 일어나고 만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조심스레 손을 드는 저스틴.. 그치만 선생님은 문제를 풀기위해 손을 들었다고 오해하시고 정답을 기대하는 선생님의 시간끌기 덕분에 저스틴은 수학실력을 뽐내는 대신 방귀냄새를 뽐내게 된다... 겨우겨우 화장실에 도착하여 엉덩이에서 급류를 쏟아내긴 했지만.. 역시나 운명의 여신은 저스틴의 편은 아닌가보다. 화장실에 휴지마저 없다니!!!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다. 책 한 권이 끝날때까지 저스틴의 불행은 끝나지 않고 더 무시무시한 불행이 저스틴을 기다리고 있다. 솔직히 이 많은 사건이 단 하루만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신나게 웃으면서 봤는데 이제 겨우 월요일이라니!!! 화요일에는 과연 또 어떤 사건이 벌어질까?!!! 이렇게 불행한 하루하루로 일주일을 채우는 책이라니!! 나 같으면 부끄러워서 아마 화요일부터는 다시 학교에 나가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런 와중에도 열심히 학교를 나가는 저스틴!! 칭찬한다!!! 친구와 대화를 하는건지 내가 중얼거리고 있는건지 의식의 흐름대로 읽어지는 마법같은 책이다. 글줄책 이지만 이게 글줄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폰트도 제멋대로 그림도 제멋대로인 이 책은 글보다 그림이 더 많은 거 같으면서도 또 아닌거 같으면서도.. 엄마가 보기엔 조금 정신산만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유쾌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라 글줄책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