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주 떠돌이 문학의 즐거움 71
최은영 지음, 해랑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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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우주떠돌이

"어쩌면 우주 떠돌이"는 기후 위기를 지나 기후 재앙에 시달리는 지구를 배경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기 위해 지구 안전 연구소로 온 다섯명의 아이들을 이야기를 들려준다.

🏷 환경 오염으로 사라진 바다가 보고 싶은 성규

"이렇게 쉽게 망가질 줄 진즉 알았어야 했는데..."(p.45)

🏷 패스트패션 산업의 진실을 알게 된 초록
"내가 만든 새 물건에 열광한 건 당신들
이었어요!"(p.63)

🏷 미세먼지로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도시에서 홀로 편의점을 지키며 강도처럼 변한 손님들을 상대하는 다린

"방독 마스크를 쓰고 빼꼼히 눈만 내민 사람들은야생의 동물 같았다. 남의 편의점에서 외출 그금지령에 맞서 살아 내기 위한 몸부림을 펼치고 있었다."(p.89)

🏷 대체육이 개발되면서 아빠의 목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진

"강우진, 이제 어떻게 할거야!!"
"너희 집 때문에 공기가 나빠지고 있잖아!"
"우진이네 때문에 우리 할머니가 아파!!!" (p.98)


🏷 불붙은 산에 아빠를 남겨 두고 떠나야 하는 태솔

"또 다른 행성을 파괴하려는 거지...."(p.120)
"그곳은 진짜 안전할까?"(p.143)

🏷최근 아이들과 환경시설들을 견학하고 온 후 일회용품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낭비하는 모습들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고, 또 불편하다. 예년과는 다른 뜨거운 여름.. 해수욕장에 출몰하는 해파리..

작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해가 바뀔 수록 기후위기를 몸소 체감하는 정도가 점점 심각해 지는 것 같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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