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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세상을 구하라, 아트 어벤저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84
올라프 팔라펠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4년 8월
평점 :
#아트어벤저
"그 작품을 보니까 작은 초코바 여섯 개를 쌓아 올려서 기울어진 '피넛의 사탑'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더라. 나도 이미 예술가였던 거야. 여태 깨닫지 못했을 뿐이지!"(p.53)
그림=어렵다 아마도 나를 포함한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일 것이다. 예술작품을 봐도 무얼 의미하는 지 모르겠고.. 왜 이런걸 그렸는지 모르겠는 모두를 위한 책이 나왔다.
이 책의 주인공 트릭시 피클도 예술은 시시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거리의 예술가들믜 작품을 접하면서 예술도 재미있고 신나는 것이라는것, 그리고 예술에도 세상을 구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후 아트어벤저가 되어 불의에 맞서기로 결심한다. 아트어벤저가 탄생한 후 가장 먼저 다른친구를 괴롭히는 로리를 겨냥하여 똥 냄새 관 끝에 "학교 폭력은 구려" 라고 말하는 로리를 닮은 유령을 그린다. 이 그림덕인지 왠지 로리의 괴롭힘이 줄어든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인베이더, 뱅크시, 브리짓 라일리, 키스 해링, 앤터니 곰 리,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크리스 오필리, 빈센트 반 고흐, 아니쉬 카푸어의 총 11명의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각 인물들이 어떤 기발한 아이디서로 작품활동을하고 있는지 그들이 그린 작품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이들의 작품이 왜 특별한지를 해학적이고 창의적으로 풀어나간다.
평소 난해하고 지루한 예술작품에 예술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하품을 하던 친구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