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삭하게 아는, 나도 박사 : 별과 우주 빠삭하게 아는 나도 박사
이광식 지음, 오이랑 그림 / 북장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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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우주
별을 사랑하여 별이 잘보이는 강화도 산속에 사는 별지기라는 저자는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책으로 우주를 공부하다가 문득 세상 사람들에게 이 신비로운 별과 우주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천문학은 과학이자 철학이기에 어린 나이에 천문학을 접하면 그만큼 과학적 사고능력과 아울러 건강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본책에서는 8개의 큰 챕터를 중심으로 각 챕터에대한 구체적인 지식에 대해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대화형식으로 풀어나간다.

1장. 우주도 우리처럼 생일이 있다고요?
2장. 빅뱅 직후에 나타난 '만물의 근원'
3장. 우주의 주방장, 별의 일생
4장. 별들의 도시, 은하로 놀러가자~
5장. 무시무시한 우주 괴물 블랙홀
6장. 우리가 사는 동네 이름은 '태양계'
7장. 다정한 형제 지구와 달
8장. 별이 쏟아지는 우주로 가요.

이 중 우리는 달에대한 이야기를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바다로 놀러갔다온 후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마침 그 내용이 언급되어있어 함께나눈 이야기도 되짚어 보고, 달이 지구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어 10억년이 지나면 달이 목성의 인력 때문에 지구에서 떨어져 태양계 바깥으로 튀어나가든지, 태양 쪽으로 끌려가게 될것이라는... 그렇게 되면 지구의 자전축이 어찌될지 알 수없고 지구의 자전축이 태양쪽으로 기울어진다면 계절도 사라지고, 북극, 남극의 빙하들도 다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끔찍한 내용을 보며 늘 엄마처럼 우리를 위로해주고 지켜봐주는 달이 엄청 중요한 존재라는걸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대화체로 딱딱하지않은 전개와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한듯 포인트가 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호흡을 이어나가며 보게 된 별과 우주!!
덕분에 아이와 함께 하늘을 보며 나눌 이야기 거리가 한가득이 되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우주에 대해 배우고 나누며 생각의 폭을 넖혀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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