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볼"푸른 사자 와니니" 의 이현 작가님의 가슴 벅찬 야구 동화로 2024년 새로운 일러스트로 재출간된 "플레이볼"야구장에서 만난 부모님밑에서 뱃속에서부터 야구장을 드나들며 야구밖에 모르는 동구!!!그런 동구가 속해있는 부산의 구천초등학교 야구부!!전국대회 예선통과도 힘든 실력의 야구부지만 올해는 느낌이 좋다. 실력이 좋은 동구네 기수가 6학년이 되어 주전을 잡게 되었고, 이영민타격상 출신의 새로운 감독님도 오시고, 혜성같이 등장한 실력좋은 신입부원까지..최선이 아닌 최고가 되라는 감독님의 가르침속에서 작년에 구천초 야구부를 무참히 짓밟았던 팀을구천초 야구부의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향상된다. 하지만 중학교입학과 야구부 입단을 앞둔 중요한시기에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고, 신입부원에게 4번타자 자리를 빼앗기고 9번 타자로 밀려나는가 하면 단짝인 푸른이와의 갈등까지..어떻게든 잘해보려한 동구는 결정적인 순간에 감독님의 지시를 어겨 큰실책을 하게되고 다음경기 라인업에서는 이름이 빠지게되는데...과연 동구는 다시 경기장에 설 수 있을까?미치도록 야구를 좋아했던 작은 소년에게 참 많은 시련이 온다.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있어 야구가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고 다시 경기장으로 나아가는 동구의 모습은 작은 거인 같았다. 시련들을 밑거름으로 한발한발 꿈을 향해 성장해 나가는 동구의 야구인생을 응원한다.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은 하지 마. 그건 당연한 거야. 잘하려 했다는 말도 하지 마. 그것도 당연해. 문제는 실제로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거지. 득점이 되었다면 최고의 플레이고, 실점이 되었다면 최악의 플레이지. 최악의 플레이를 했다면 최악의 선수라는 뜻이야. 최선 같은 건 없어. 알겠어?"(p.99)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내게도, 야구에게도, 그러므로 나는 오늘도 야구를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야구를 플레이 볼!!(p.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