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잇기 제왕의 비법 저학년은 책이 좋아 38
제성은 지음, 박영 옮김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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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제왕의비법
회장선거에서 유빈이에게 2표차이로 회장자리를 빼앗긴 이후부터 휘리는 유빈이를 이기기위해 시도때도 없이 대결을 신청한다. 교실빨리들어가기, 오목두기, 베스킨라빈스게임 등등
공정한 대결을 위해 '끝말잇기'로 승부를 보기로 한 유빈이와 휘리!!!
대결에서 이기기위해 인터넷에서

녘 : 저녁녁, 새벽녘, 동녘, 서녘
름 : 주름, 늠름, 반지름, 지름, 이름
릇: 밥그릇, 노릇, 버릇, 그릇
릎 : 무릎, 쇠무릎
쁨 : 기쁨, 예쁨
름 : 기름, 구름, 고드름
슴 : 사슴
슭 : 늪기슭, 산기슭 등과 같은 한방단어들을 찾아보지만 휘리뿐만 아니라 유빈이도 똑같이 찾아보는 바람에 승부가 쉽게 나지 않는다.
그때 어휘에게 혜성처럼 나타난 구세주 왕할머니!!!
말그대로 왕할머니가 오시면 할머니를 왕처럼 모셔야해서 휘리의 자유도 빼앗기고 신하처럼 심부름만 하고, 사투리가 심하셔서 말도 잘 못알아들어서 싫기만 했는데... 그 사투리가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과연 휘리는 할머니에게 배운 사투리로 유빈이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을까요?!!!

슭곰발, 걸룩락, 콧쉐미 등등 난생처음 듣는 단어들도 배우고, 아이들이 헷갈려할법한 두음법칙과 같은 문법적인 내용도 확실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매번 형아와의 끝말잇기에서 지고 아쉬워하는 둘찌에게 몰래 먼저 이책을 권하였더니 무림의 비기가 담겨있는 비법서를 다루듯이 애지중지하며 절대 형아 앞에서 꺼내지않고 끝말잇기 대결을 신청하는 아이가 그저 귀엽다.
이동하면서 차에서 가장 하기 만만한 끝말잇기에 매번 같은 단어만 반복이라 조금 지루하던차인데 이제 단어가 좀 환기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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