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방귀소년가훈부터 독특한 기원이네집"공공장소 방귀금지"어느날 학교 수업시간. 점심에 매운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방귀를 참기가 너무 힘들다. 결국 기원이는 가훈을 지키지 못하고 방귀를 살짝.. 아주 사알짝 뀌고마는데.. 성공이다. 소리도 안나고 냄새도 안났다. 소리없는 방귀를 뀐 자신이 대견해지려는 찰나... 픽..픽...기원이와 가까운 자리에 앉은 아이부터 도미노처럼 쓰러지더니 선생님까지 교탁에 쓰러지셨다. 깨어 있는 사람은 오직 기원이 뿐이다. 기원이는 숨이가빠왔다. 무얼해야 좋을지도 모르겠다. 식은땀이 난다. 병을 앓아 독방귀를 뀌는가 싶어 자신이 무서워지기도 했다. 그래서 가훈이 공공장소 방귀금지인건가.. 집으로 돌아와 동생을 보니 마음이 더 불편하다. 잘지내라.. 오빠는 먼저 세상을 떠날거 같구나... 더 잘해줄껄.. 후회도 남는다. 엄마 아빠가 보고싶다...첫장부터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방귀에 쓰러지다니... 죽을병에 걸린걸까하고 안절부절하는 기원이가 너무 귀엽다. 참 재미있는 책이 나왔네 하던 찰나 갑자기 엄마아빠는 첩보요원이고 금도끼 은도끼에 혹부리영감까지... 우리가 알고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오마주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학교폭력, 우정, 가족, 영웅, 정의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자연스럽게 버무려져있다. 170페이지 정도의 제법 두껍다고 여겨질 수 있는 책이지만 책을 한번 펼치는 순간 엄청난 몰입감으로 어느새 책의 마지막페이지를 보고있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엉뚱하면서도 때묻지않은 기원이와 친구들의 이야기!!!재미가 한가득이라 글밥늘리기 연습중인 저학년 친구들에게 글밥점프 연습용 책으로도 좋을듯싶다!!!#출동방귀소년 #이지북 #샤미책놀이터 #윤수란 #이갑규 #창작동화 #초강력슈퍼방귀 #초등중학년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