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무지개학교"남의나라 아니예요. 우리 할아버지 나라예요."P.71 온희의 말이 다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였 다. '무국적자', '브로커', '탈북자'라는 말은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온희의 말을 들으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내 가슴속에 고여 있는 슬픔의 골짜기가 온희의 가슴속에도 있나 보다. BTS 같은 세계 최고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고려인 사샤는 고향을 떠나 엄마와 함께 할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에 온다. 고려인마을에서 사샤는 여러나라 친구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는 무지개 학교에 입학한다. 짝꿍 진수가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사샤를 무시하자 진수와 어울리는 무리까지 은근히 사샤를 괴롭힌다. 무국적자인 온희는 그런 사샤를 묵묵히 도와준다.고려인마을에서 나고자란 빛나 누나의 도움으로 한글도 배우고 진수와의 오해도 풀게된 사샤는 무지개학교 봄축제에서 진수, 온희와함께 아리랑을 부르기로한다. 각자의 아픔과 외로움을 가슴에 묻어둑고 함께 부르는 아리랑태어난 곳에 상관없이 모두 한국인으로서 부르는 무지개빛 하모니가 학교가득 울려퍼진다.아이들에겐 생소한 고려인이야기늘 마음을 울리는 이지북 샤미시리즈박경희 작가님이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한 고려인의 이야기를 담았다고하니 더욱 뜻깊다.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경계하던 아이들이 화합하고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이책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라지 않아도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라는것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너그러운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란다. #이지북#도서협찬#고려인#다문화가정#무지개학교#합창#연대#소통#이웃#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