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물리학 - SF가 상상하고 과학이 증명한 시간여행의 모든 것
존 그리빈 지음, 김상훈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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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은 판타지가 아니지만, 그저 SF라고만 할 수도 없다. 시간여행은 우주여행과 마찬가지로 SF의 가장 흔한 소재로 쓰여왔다. 우주여행과 마찬가지로 진지한 과학 이론으로서 (당연하게
도) 과학자들의 면밀한 검토 대상이 되었고,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그 가능성을 두고 진지한 과학 실험이 이루어진 적도 여러 번 있다. 따라서 시간여행을 '그저 SF에서나 가능한 공상'으로 치부하는 사람은 과학적인 맥락에서 틀렸을 뿐만 아니라 SF라는 장르에 심각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다(p.19).

작가는 아홉개의 핵심주제로 나누어 시간여행에 대한 과학적인 고찰을 정리하였다.
1단계 시간과 공간은 유연한 시공간을 구성한다.
2단계 시간의 화살은 가리키기는 해도 움직이지는 않는다.
3단계 빛보다 빨라지면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4단계 빛은 빛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5단계 회전하는 원통과 전역 인과율 위반 가능성
6단계 초보자를 위한 시간 터널링
7단계 앞으로 존재할 모든것은 실제로 존재한다.
8단계 시간을 옆으로 이동하기
9단계 패러독스를 회피하는방법

시간여행은 더이상 공상소설이나 sf영화속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아닌 과학적인 사고력으로 탐구해야하는 대상임을 증명하는 작가의 시간여행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과거 상상속에서만 가능했던 하늘을 나는것이, 우주로 나아가는것이 실현된 것처럼 언젠가는 시간여행도 우리의 현실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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