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인공이 여주인을 위해 몸과 마음과 대의마저 바치며 사랑한다, 늑대인관가 뱀파이어는 오랜 시간동안 로맨스책에서 클리쉐로 나타났는데 남자 뱀파이어는 스러지고 여자 늑대인간들이 주를 이루는 사회에서 여러 사건들이 이루어진다, 스케일 큰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읽어서 생각보다 인기가 없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책 빙의물이 아닌 드라마 빙의물이다, 홀홀단신 외롭지만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 간신이 내 집도 구했겠다 이젠 살만하겠다 싶은 순간 막장드라마로 빙의 것도 엄청난 민폐짓만 거듭하다 죽게 되는 최악의 신세라 역이었다, 살기 위해 다시 내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아는 발버둥치고 그녀를 죽도록 미워했던 드라마상 남주들이 달라진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변화해간다, 김살구님 특유의 필력으로 몰입해서 읽은 책이다.
자살한 엄마와 불피병을 앓고 있는 동생, 아버지는 지현의 엄마를 속였고 졸지에 엄마와 지현과 막 태어난 남동생은 버려지고 yoo그룹의 혼외자가 되고 만다, 엄마는 남동생을 낳은 뒤 우울증으로 자살, 지현은 엄청난 돈이 필요한 불치병 동생과 살아야 하는데 살 방법이 없어 동생의 치료비를 아버지의 본부인에게 빌어가며 얻게 되고 그 대가로 정략결혼으로 강해준의 쓸모있는 아내가 된다, 박온새미로 작가님 처음인데 적당한 신파와 적절한 감정선으로 몰입해서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