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튀기는 복수물도 긴장감 넘치는 궁중암투물도 아니지만 비교적 잔잔하게 잘 읽었어요. 전쟁으로 인한 사고로 다리를 못쓰게 된 우울감 넘치는 전직 강력한 태자후보였던 왕야가 밝고 건강미 넘치는 여주를 만나 자존감을 되찾아가는 희망 가득한 이야기네요. 오랜만에 언정소설에서 자식들의 못난 계략을 알아채고 바른 사고방식을 가진 왕다운 왕을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