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정소설 특유의 어떤 내용이든 중반부 넘어가면 황제와 엮이어 궁내암투로 이어지는 그런 진부한 전개가 아니라 좋았다.고대시절 진실로 가난했고 전쟁과 배고픔의 처절함과 무서움을 보여주는 내용이라 안스럽고 처연한데 잘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