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고수의 질문법

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3월

저자의 문장은 군더더기가 없어서 들으며 이해하기 참 좋다. 출퇴근길 운전하며 몇번째 듣고 있다.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에 이어 또 다른 홈런감이다. 사회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한다.

[100자평] 우울할 땐 뇌과학

우울할 땐 뇌 과학 - 최신 뇌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앨릭스 코브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18년 3월

이 책 괜찮다. 우울증에 관심많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100자평] 공부의 철학

공부의 철학 - 깊은 공부, 진짜 공부를 위한 첫걸음
지바 마사야 지음, 박제이 옮김 / 책세상 / 2018년 3월

중간쯤 읽다보니 슬슬 짜증이 난다. 지나치게 난해한 문장들 때문이다. 번역의 문제인지 아니면, 작가의 문체자체가 이런것인지 모르겠지만, 훨씬 더 쉽게 설명할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굳이 이렇게 꼬아서 쓴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가독성 제로.

[100자평]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eBook]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 함부로 무시당하지 않는 말투는 따로 있다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출판사 / 2018년 3월

전자책으로 사서 출근길에 운전하며 듣다가 절반도 못듣고 꺼버렀다. 내용이 유치찬란하게 느껴지는건 나뿐인가.리뷰들에 완전히 속았다.듣기싫은 얘기들으면 웃지말고 지긋이 상대방을 째려보랜다. 대충 처음부터 끝까지 저런 내용.

100년전에 나온 공부에 대한 조언

공부책 - 하버드 학생들도 몰랐던 천재 교수의 단순한 공부 원리
조지 스웨인 지음, 윤태준 옮김 / 유유 / 2014년 1월

최근 한국에 밀어닥치고 있는 인문학 및 공부열풍에 부응하여 새로이 옷을 입고 나온 책중에 하나이다. 책을 주문할 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이 책이 100년전에 쓰여진 책이란 것을 눈치채기가 쉽지 않다. 책 표지에 쓰여있는 '하버드 학생들도 몰랐던 천재 교수의 공부 원리'라는 학부모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만한 문구를 보며 참 짜증이 났던 기억이 난다. '하버드' '천재' 이 단어들 모두 무척이나 상업적으로 보이는 단어들이다. (이 책의 내용을 '하버드 학생'들이 정말 알았었는지 몰랐는지 알 길은 없다) 책 자체의 내용은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기억해 둘 만한 내용도 있고, 간단 명료하게 실용적 목적으로 쓰여진 내용이 대부분이다. 단, 독자들은 이 책이100년 전에 쓰여진 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작가의 공부 방법에 대한 주장들을 뒷받침할만한 체계적 연구나 통계를 바탕으로 하는 증명은 찾아볼수 없다. 그냥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한 권면형태의 주장들로 받아들이면 될둣 하다.

이 책은 아마존 (amazon.com)에 들어가면, 무료로 영문판을 다운받아 볼수 있다. 책 자체가 짧고 내용이 단순해서 원본을 보고자 하는 독자들은 한번 읽기를 시도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