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책 속에 책 이야기가 들어있는 작품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책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책 속의 책에 대한 책들을 몇 권 소개해드릴게요^^


1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웃음의 나라
조너선 캐럴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12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8년 04월 28일에 저장
절판

위험한 책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지음, 조원규 옮김 / 들녘 / 2006년 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8년 04월 28일에 저장
품절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가장 속물적인 돈 이야기
석영중 지음 / 예담 / 2008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8년 04월 22일에 저장
구판절판
책도둑 1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4월 0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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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 지방
안병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노란 표지가 예쁜 겉모습과는 달리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한마디로 ‘무섭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트랜스지방. 뉴스나 신문에서 트랜스 지방에 대해 많은 내용이 나올 때 나는 그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에 들어 있는 그냥 그런 안 좋은 지방으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 지방>은 그런 나의 생각이 무척 안일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아무런 느낌 없이 그냥 먹는 음식들이 내 몸에 독이 된다고 생각하니 책상 옆에 놓여 있던 과자에 절로 눈이 갔다.

이 책은 우선 지방산 들여다보기, 트랜스지방산의 민얼굴, 트랜스지방산의 일그러진 군상, 생태계에서 순환하는 트랜스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을 넘어 등 5가지 이야기로 되어 있다. 저자의 말처럼 되도록 어려운 용어는 쓰지 않고 쉬운 말로 설명하려 한 것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그리고 저자와 삼겹살을 좋아하는 P씨와의 대화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 부담감이 없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의 요점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놓고 있어서 책을 다시금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요즘 내 주변 사람들을 보더라도 아침 굶기를 당연시 여기거나 간단한 빵 등으로 때우고, 점심은 회사 근처 식당에서 먹고, 저녁은 잘 하면 먹고 아니면 술안주를 밥 삼아 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밥 보다는 라면이나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책에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은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몸속에 트랜스지방이 쌓이고 또 그것을 반감시킬 좋은 음식을 먹지 않으면 10년, 20년 후에 질병이라는 당연한 결과가 나타난다고 적고 있다. 예로 어릴 적에 감자튀김을 자주 먹었던 여자 어린이들이 나중에 다른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월등히 높았다고 했다. 이것은 어릴 적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말해주고 있다. 학자들은 트랜스지방산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고 한다. 얼마나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잘 나타내고 있는 대목이다.


트랜스지방이 절반가까이 우리 몸에서 없어지려면 51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 꾸준히 없어지기는 하지만 우리가 매일 트랜스지방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심각한 문제이다. 튀김이나 인스턴트를 안 먹더라도 어쩔 수 없이 섭취하게 되는 트랜스지방을 더 빨리 없애려면 우리 몸에 좋은 자연 음식을 먹어야 한다. 사과, 마늘, 토마토, 브로콜리, 고구마, 버섯, 들깨 등이 트랜스지방을 우리 몸에서 없애주는데 좋다고 하니 자주 챙겨먹어야겠다. 우리 삶에서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한 시간이었다. ‘입’이 아닌 ‘몸’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도록 식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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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한이즘 - 한창우式 혁신경영
오쿠노 노리미치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을 통해서 마루한이라는 일본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부정적이 생각이 먼저 드는 파친코 회사였다. <마루한이즘>을 읽기 전에 파친코 회사 경영을 왜 책으로 냈는지 의아했다. 하지만 책이 한 장씩 넘어갈 때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이 참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친코 하면 조직폭력배, 탈세 등이 먼저 떠올랐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전부는 아니지만 깊이 박혀 있던 편견이 조금은 바뀌었다.


<마루한이즘>의 주인공인 한창우 회장은 어렸을 때 한국에서 일본으로 밀항해서 많은 고생 끝에 마루한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겠지만 그의 도전과 혁신적인 경영법이 그를 일본 재계 22위의 기업으로 만들어 주었다.
마루한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바로 인재다. 파친코 업계에서 일을 하려는 우수한 인재가 얼마나 될까? 그래서 마루한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모으게 되었다. 그것은 마루한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연매출 2조 엔’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결과물을 달성하게 된다.


파친코 가게에서 고객을 맞는 직원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먼저 무서운(?) 아저씨들과 고객을 감시하는 날카로운 눈초리를 떠오르게 된다. 마루한은 그런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태도를 교육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파친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고객님’으로 부르기 시작하며 항상 밝은 웃음과 인사로 서비스를 했다. 그렇게 하나하나씩 이미지를 바꾸어 나가면서 파친코 업계가 예전과는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물론 전부 달라질 순 없겠지만 하나씩 변화하는 과정이 마루한이 1등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원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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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광인 - 상 - 백탑파白塔派, 그 세 번째 이야기 백탑파 시리즈 3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방각본 살인사건, 열녀문의 비밀, 그리고 이번에 나온 열하광인, 이 소설들의 공통점은 작가가 같다는 것 뿐 만 아니라 조선 후기 정조 시대에 백탑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백탑 서생이라고 불리 우는 그들은 연암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백동수, 유득공 등의 인물들과 의금부 도사인 이명봉(나)을 중심으로 사건을 풀어나간다.

‘열하광인’은 정조가 문체반정을 일으킨 1792년을 배경으로 되어있다. 백탑 서생들을 아껴서 서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규장각 검시관의 직분을 맡기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했던 정조는 1792년 그들의 문체가 단정치 못하다는 이유로 탄압하기 시작한다. 

이덕무, 이명봉, 조명수, 덕천, 명은주, 홍인태는 정조가 열하일기를 금서로 칭하자 열하에 미친 그들은 ‘열하광’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숨어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작된 연쇄살인사건... 열하광의 사람들이 하나 둘 의문의 죽음을 당하면서 사건 현장에 있던 이명봉이 의심을 받기 시작한다. 조명수의 죽음, 덕천의 죽음...그리고 하나씩 발견되는 증거 때문에 이명봉은 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죄를 토설케 하려는 의금부의 모질고 잔혹한 고문과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기 위해 끝까지 모진 고문을 받아내는 이명봉의 심리가 흥미진진하게 잘 나타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슈퍼맨처럼 갑자기 등장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꽃 미치광이 김진의 추리력 또한 감탄을 자아냈다.

이 책이 추리소설인 만큼 읽는 내내 이 사람이 범인일까, 저 사람이 범인일까 많은 의심을 하면서 읽던 내게 마지막 반전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었다. 정말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맞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방각본 살인사건을 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작가의 의도대로 완벽하게 속아버렸다. 그리고 백탑 서생을 그토록 아꼈던 정조가 왜 그들에게 갑자기 칼을 들이댔는지 그 사실적인 이유가 궁금해졌다. 소설에서는 그들을 지키기 위해 그런 선택을 했다고 하지만 실제 역사속의 정조가 왜 그랬는지 그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

‘열하광인’을 마지막으로 백탑파 시리즈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서운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동안 이명봉과 그의 벗들의 이야기와 추리를 무척 재미있게 봤던 독자로서 다시는 그들의 책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서운하기도 했다.
아직 못 읽은 ‘열녀문의 비밀’을 서둘러 읽고 싶어진다. 그럼 그 아쉽고 서운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라앉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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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2009-10-05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_★.산삼보다 몸에 더 좋은 싱싱녀들 골라서 보신하세요.
☆_☆.사진.프로필.폰번호 보시고 전화하시면 ok
주소: http://www.ho77.com
 
바람의 화원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이정명의 소설 [뿌리 깊은 나무]를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그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리에 무척 반가웠다. [바람의 화원].. 처음 제목만 접했을 때 정원을 생각했던 내게 이 책의 내용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조선 최고의 그림쟁이들인 화원들이 있는 도화서를 배경으로 두 천재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역사 속에 단 두 줄로만 기록되어 있는 신윤복의 삶과 우리가 교과서에서 많이 접했던 김홍도의 이야기가 실제 같은 소설로 다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화원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생도들을 가르치고 있는 생도청의 교수 김홍도는 그 곳에서 생도로 들어온 신윤복을 만나게 된다. 다른 생도들과는 다른 그 아이에게 계속 마음이 쓰였던 그는 금세 신윤복이 천재라는 사실을 눈치 챈다. 하지만 생도청에서 나가고 싶어 했던 윤복은 춘화를 그려 스스로 쫓겨나기를 바랬지만 김홍도의 도움과 형 영복의 희생으로 그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김홍도와의 약속대로 화원이 되기 위해 시험을 치르고 많은 화원들의 논란 속에서 정조의 도움으로 화원이 된다.

두 천재를 아꼈던 정조는 백성들의 생활을 글이 아닌 그림을 통해서 보기위해 두 사람의 대결을 주선하고 그들이 그린 똑같은 주제, 하지만 전혀 다른 그림들을 보면서 즐거워한다. 하지만 정조의 어진 때문에 다시 그들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윤복은 스스로 쫓겨나길 원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뒤를 봐주고 있는 상인 김조년의 화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양반들과 기생들의 놀음을 그리며 간접적으로 그들을 비판한다.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는 십년 전 세손시절에 대화원 강수항에게 부탁하여 아버지의 어진을 그리게 했다. 하지만 완성되었다는 말을 듣고 나서 곧 강수항이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얼마 뒤 대화원의 죽음을 조사하던 화원 서징도 괴한에 의해 피살되고 그 사건은 그렇게 묻혀 졌다. 십년 전의 살인 사건을 정조는 김홍도를 불러 은밀히 조사토록 한다. 스승인 강수항과 친한 친구였던 서징의 죽음을 마음속에 묻고 있던 김홍도는 그 사건을 은밀히 조사하던 중 여러 가지 단서들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 대결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그리고 하나씩 풀려가는 사건의 전모에 신윤복의 비밀 또한 나타나게 된다.

비록 작가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소설이지만 그 이야기가 사실처럼 내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리고 서양미술을 즐겨보던 내게 조선의 미술은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들의 그림은 조선시대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했고 우리나라에도 뛰어난 화가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들로 뛰어난 장편소설을 쓴 작가가 정말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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