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 답이다 - 이론은 언제나 죽어있다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다카하라 게이치로 지음, 양준호 옮김 / 서돌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자신의 모든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현장이 답이다>라는 책을 보면서 이 책의 저자 다카하라 게이치로에 대해 궁금해졌다. 자본금 3000만원으로 유니참이란 회사를 설립해서 매출액 2조원이 넘는 회사로 키운 그의 저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356일 중에 하루도 쉬지 않고 회사에 나올 만큼 일을 사랑했다는 그의 생각과 경험들을 읽으면서 현재 자리에 안주하려던 생각이 많았던 내가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이 책에서 현장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던 만큼 그의 ‘현장주의’는 모든 기업의 경영철학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분야에서만 강요하는 현장주의가 아니라 모든 분야가 현장을 원칙으로 삼고 일한다면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을 거란 그의 말이 와 닿았다.

그리고 그가 또 강력하게 주장하는 인재론 또한 모든 기업의 경영자들이 그의 말처럼 행동한다면 인재가 부족할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의 인재론을 읽으면서 그의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 재능을 펼칠 수 있고 또 자기 계발도 깊이 있게 일궈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직 많은 회사의 경영자들이 사무실에 편안하게 앉아 부하직원이 뽑아 온 통계를 보면서 경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제 그렇게 해서는 지금 시대를 따라잡을 수 없고 또한 뒤처지기도 쉽다. 현장에서 소비자의 소리를 듣고 자신이 직접 소비자가 되어 다른 기업의 제품보다 앞서 나가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그는 “힘들거든 현장, 현실, 현상, 현물로 되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가르친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은 분명 힘들겠지만 그의 그러한 노력 때문에 지금의 ‘유니참’이 있고 그 자신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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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gghhhcff 2007-07-18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보고 어떤책인지 궁금했던 책인데 '현장주의'에 관한 책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