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과로 말한다 - 열심히 한 만큼 인정받자!
류랑도 지음 / 흐름출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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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과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류랑도님의 신작이다. 전작인 중에 직장인들을 위한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와 리더들을 위한 ‘제대로 시켜라’를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이 책 ‘나는 성과로 말한다’도 큰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얻은 것이 많다.

책 서두부터 업무 프로세스를 표로 만들어서 친절하게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부터 역시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이 표야 말로 이 책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고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책상 앞에 붙여놓고 복습 겸 일을 할 때 마다 점검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하게 된다.

다른 책과는 달리 이번 책은 구성이 재미있다. 4명의 주요인물과 회사의 개관을 설명한 후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을 예로 들어서 설명한다. 4명의 주요인물이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법을 통해서 차근차근 혁신과 성과관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일에 대해서 성과를 올리려면 먼저 중요한 것이 전략이다. 구체적인 목표와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허공에 총을 쏘는 것과 같다. 명확하지 않으면 원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성과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명확한 목표이다. 그 후에는 목표에 따른 타깃을 세분화해야 한다. 두루뭉실이 아니라 정확하면서도 세분화되어서 치밀하게 분류해야 한다. 월간성과목표를 역으로 계산하여 하루마다 전략일기를 통해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자기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보완점과 개선점을 찾아서 다음 전략에 보충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이 부분이다. 열심히 해서 일을 마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확인과 후속조치가 없다면 성과는 늘 제자리에 머물게 될 것이다. 꼼꼼하지 못하고 사람중심으로 살았던 부분을 반성하면서 유독 주의깊게 관찰한 부분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책은 비전에 대한 부분을 책 서두에서 이야기 한 후 다른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데 이 책은 비전에 대한 부분을 맨 뒤에 두었다. 곰곰이 보니 계획실천과 목표설정과 전략분석을 보면서 역으로 설정한 것이 군데군데 눈에 띄였다. 역으로 시간과 전략을 계산하여 실천부분을 설정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결국 성과도 시간관리와 맞불려 있었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성과라는 결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계획성 있게 실천했을 때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 책 뒤편의 양식에 따라 일을 하나씩 처리해 보는 일만 남았다. 일상에서의 일도 잘 적용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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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 - 도배 안 해도 널리 퍼지는 소셜 콘텐츠 제작법
김태욱 외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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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SNS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현시대의 소통의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SNS을 통해 인맥을 넓혀가기도 하고 깊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지 않으면 실망하기도 한다. 좀 더 활발한 교류를 원한다면 단순히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 ‘광고를 이기는 콘텐츠의 비밀’이 그 비결을 알려준다.

이 책은 각종 SNS의 비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먼저는 스토리텔링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흔히 이미지가 좋아야 하거나 시선을 끄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먼저는 스토리가 있는 이미지가 중요하지 단순히 이미지가 임팩트를 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마케팅안에서 스토리텔링의 전략으로 성공한 사례들을 보여 주면서 단순히 감각적인 영상이 주무기가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이미지와 영상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성공하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작성법을 차례대로 알려주고 실천노트에 연습해 볼 것을 권면한다.

위의 형식으로 넷째 마당에 걸쳐서 이론과 실제 그리고 실천노트에 이르기까지 아마추어를 뛰어넘는 프로의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쉬엄쉬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갈 것 같다. 틈틈이 알려주는 알아두면 좋아요는 기초부터 시작해서 고급까지 상당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서 좋은 팁이 될 수 있다.

내게 가장 좋았던 것은 동영상 관련 기술이었다. 다른 부분에 기초가 있어서 그나마 내 힘으로 블로그나 다른 것들을 할 수 있었는데 항상 동영상에서 걸려서 찜찜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실습한 후 동영상 편집 및 구성을 스토리에 맞게 편집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SNS는 필연이다. 이왕 해야 한다면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직업이 아니더라도 어느 분야이건간에 익혀두면 두고두고 효자 노릇할 수 있는 기술인 것 같다. 초보자라면 참고서로 익숙한 사람이라면 점검용으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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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일과 영성 - 인간의 일과 하나님의 역사 사이의 줄 잇기
팀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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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칼뱅은 “부르심에 순종하도록 주어진 세상의 그 어떤 일도 너무 지저분하고 천해서 빛이 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지 않으며 하나님의 눈에는 한없이 소중하게 비쳐질 것”이라고 했다.(98페이지)

 

우리는 흔히 세상일과 교회의 신앙으로 구분되는 교육을 받아왔다. 그래서인지 주일을 제외한 세상에서 하는 일은 세상의 일이고 교회 안에서의 신앙행위는 하나님의 일이라고 알게 모르게 인정하고 있다. 더군다나 창세기 나타난 죄로 말미암아 부과된 형벌이 노동이라는 것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는 더욱 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얼마전 까지만 해도 어른들의 대표기도 가운데 일주일동안 세상에서 세상일만 하고 온 죄인을 용서해달라고 하는 기도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과연 교회 밖의 일은 신앙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과연 세상일이고 하나님의 일은 아닌가? 그리고 일은 단순히 전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한가? 이것이 젊은이들에게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그래서인지 팀 켈러 목사님의 일과 영성에 대한 책이 기대가 컸다.

 

팀 켈러 목사님은 왜 일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하나님도 일하셨음을 상기시키면서 일은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부여하신 것이기에 그렇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은 일을 의식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이자 선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토록 일하기가 어려운가? 라는 질문에 대해 저자는 일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한 채 그저 성공을 따라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이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것에 주의를 준다. 반대로 일을 행함으로 일이 탐욕의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도 경고를 한다. 마치 창세기에 나타난 바벨탑사건처럼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 없이 일이 인생의 목표와 목적과 모든 것이 될 때 일 자체에서 오는 허무감이 일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 아닌 변질된 허무감으로 마셔도 마셔도 갈증이 풀리지 않는 바닷물처럼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일에서 만족을 얻을 수 있을까? 그것은 일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더불어 복음의 관점에서 일을 이해할 때 가능하다. 먼저 세상일과 하나님의 일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 일터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다는 의식과 함께 안식을 균형 있게 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일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도움을 청함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몸인 지체들의 교제를 통한 회복을 누리는 안식을 누릴 때 일에 매몰되지 않고 일과 쉼을 통해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팀켈러 목사님의 논지를 따라가다 보면 얼마나 우리가 이분법적이며 도 아니면 모라는 의식속 에서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다. 일과 신앙은 분리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일과 신앙은 조화를 이루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일은 몸으로 드리는 또 다른 예배의 모습일 수도 있다. 하나님이 주신 일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평일의 예배이며 주일예배의 연장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곳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일과 신앙의 분리가 아닌 일터에서의 영성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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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람도 그릴 수 있다면 - 만화와 사진으로 풀어낸 인도여행 이야기, 인도 여행법
박혜경 지음 / 에디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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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여행가이드 책들이 나온다. 고만고만한 컨셉에 익힌 알려진 내용에 현재의 상황을 업그레이드한 책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그 중에는 탁월하기도 하면서 책을 가지고 여행을 가고 싶을 만큼 좋은 책들도 있다. 하지만 이 책 ‘인도, 바람도 그릴 수 있다면..’는 차원이 다른 여행 가이드이다. 만화로 그려진 여행가이드라는 것도 특이하면서도 재미있었지만 단순히 인도에 대한 소개가 아닌 저자 자신의 삶부터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것도 만화로 말이다. 물론 중간 중간에 사진과 만화를 함께 삽입하여서 독자의 시각에 즐거움도 준다. 그런데 만화의 장점은 글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이 아름답다는 인상을 준다면 만화는 상상력을 더해 주기에 그렇다.

단순히 여행지 소개가 아닌 인도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자가 느낀 인도사람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만화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그래서인지 여행에세이집 보다도 더 빨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저자의 여행일기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인도여행을 하면서 꼭 알아야 할 부분들과 정보들을 알차게 만들어 놨다. 그래서인지 배낭여행객들에게 전문적이지 않아도 어느 정도 알아야 할 부분에 팁이 많이 있다. 특히 숙소와 기차에 대한 안내는 참조할 만하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여행지에서 조심할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저자는 바로 그런 것을 분별하면서 여행하는 묘미를 권한다. 예를 들어 음식을 사양 할 때 도 있었지만 믿고 받아서 먹을 때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낮선 곳에서의 처음 보는 사람이 주는 음식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어떻게 알겠는가? 하지만 의심과 신뢰사이에서 고민하면서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그 나라를 아는 것도 여행 못지 않은 공부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나에게는 #3인 인도의 계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인도 곳곳을 다니면서 본 인도사람들의 문화와 삶 속에서 느낀 점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표현한 것이 유명한 관광지의 사진과 설명보다도 더 좋았다. 인도사람을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콜카타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은 여행 속에서 인생을 느끼는 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상에서의 의미를 찾으려면 여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저자는 독자들에게 잘 전달해준 것 같다. 인도여행 가이드 책은 많지만 이 책은 꼭 떠나기 전에 한번 쯤 읽어주어야 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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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굴러가는 88일간의 자전거 유럽여행
김정희 지음 / 더블:엔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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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로망은 아무래도 유럽인 것 같다. 하지만 비용도 거리도 기간도 선뜻 용기를 내기 쉽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언제나 마음만은 그곳에 있다. 책에서만 본 유럽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현대문명의 찬란함이 공존하는 곳인 유럽. 그곳을 산책하듯 자전거로 88일간을 다녀온 사람이 있다니? 배낭여행은 들어봤지만 자전거로 유럽을 여행하다니?

많은 호기심으로 책을 살펴보았다. 대개의 유럽여행기와는 달리 많은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사진 그리고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본인 스스로 내성적이며 우유부단한 사람에다가 길치라고 고백했지만 여행 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여행이 사람의 모습을 바꾸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사건은 묀헨글라트바흐에서의 숙소사건이었다. 주인 없는 호스텔에 방문객의 사람을 따라 들어갔다가 문의 손잡이를 잘못 건드려서 경보기가 울리는 이야기를 보면서 많이 웃었지만 당시의 저자는 얼마나 당황했을까? 더군다나 주인아저씨의 전화를 받으면서 그와 통화한 후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는 장면은 정말 저자가 얼마나 난감했을까?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주인과 흥정해서 결국 그 숙소에서 자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단편적인 사건이었지만 저자의 여행기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여행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삶에 도전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인생도 어차피 여행이니 미지의 세계로 가는 것은 마찬가지다. 우리의 인생도 이렇게 여행했으면 좋겠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사진이 우리로 하여금 그곳에 있는 것처럼 그리고 꼭 가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면 저자의 에피소드와 하루 하루 이야기는 다른 여행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두껍다고 생각했지만 읽다보니 여행의 기간에 비해서는 짧다고 느꼈고 참 좋은 가이드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특히 대학생들이 많이 읽었으면 한다. 그들도 도보로 혹은 자전거로 아니면 버스로 이렇게 자세히 그 나라를 살펴보며 인생의 다양함을 느낀다면 많은 자산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버킷리스트에 아들과 유럽배낭여행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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