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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평점 :
#인생수업 #니체 #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 #위버멘쉬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삶은 그냥 흘러가는 게 아니다. 당신이 어떤 태도로 사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우연히 길에서 누군가를 만났다고 해서,
그 만남이 무조건 특별한 의미를 가져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 순간을 소중하게 만드는 건 당신의 선택이다.
그렇다고 너무 깊이 고민하지도, 아무렇지 않게 흘려
보내지도 마라. 세상은 정해진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당신의
태도에 따라 끝없이 변화한다.
----- 42페이지
세상을 사는 게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이 글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다.
가볍게도 무겁게도.... 느낄 수 없는 인연....
쉽게 넘기기도 ...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고민하면서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도... 아닌...
결국 인생의 고통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렸다. 고통을 견디며 의미를 찾을지, 아니며 그 원인을
뿌리째 없애려고 할지, 어느 쪽을 택하든, 중요한 건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태도다. 그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꿈꾸고,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가장
큰 힘이다.
----- 101페이지
어느 순간을 선택하든 고통은 따른다. 센 고통인지
약한 고통인지는 나의 선택에 따라서 그... 고통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사는게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쉽게도 어렵게도 ... 강하게도 약하게도...
극단적으로 하나를 선택할 수도 없는 게 인생인 것 같다.
요즘 시험 공부를 하면서
딱, 하나의 정답만이 합격이 될 수 있다.
이 얼마나 쉬운 일인가. 하나만 잘 이해하고 외우면
그것만으로 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은... 합격도 불합격도 없는 것 같다.
그냥.... 살아가는 것이고... 그 삶이 합격인지 불합격이고
운운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어려운 문제이다.
먼저 내가 단단해지는 게 중요하다.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면, 진심 어린 배려는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오히려
내가 강해질수록, 그 따뜻함도 더 힘을 발휘한다.
때로는 나도 쉬어야 할 때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내가
정신적, 감정적 에너지를 챙기지 않으면, 돕고 싶어도
돕지 못한다.
결국, 타인을 위로하고 싶다면 내가 먼저 강해져야 한다.
내가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상대와 함께 걸어갈 때, 그 마음은
더 오래, 더 멀리 간다.
----- 127페이지
언제부터인가. 사는 게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다른 이들의 힘든 상황을 듣고도
제대로 된 위로를 해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계속.... 내 마음 속에서.... 당신보다 난.... 더 힘들다.
얼마나 힘든지 ...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
그래서일까. 공감할 수도... 위로할 수도 ...
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지금이 그 상태인 것 같다.
내가 약해지니... 다른 이들을 제대로 위로 하지도 못하고
챙겨 줄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 것 같다.
감정은 우리 삶의 일부일 뿐, 우리가 곧 그 감정이 될 필요는
없다. 분노를 영원히 붙들고 있을 이유는 없다.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분노의 유통기한을
정해라.
그 감정을 언제까지 품을지 스스로 결정하는 순간, 당신은
더 이상 감정의 노예가 아니라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이 된다.
----- 143페이지
“분노의 유통기한”...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 가장 필요한 것인 것 같다.
분노를 유통기한을 두지 않고... 자꾸만 품고 있다 보니
마음도 몸도 ....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썩어들어간다.
최대한 짧게 분노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쓰레기는 품지 말고...
과감하게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뭐든...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것은 보물이 될 수 없다.
실용성이 없는 것은.... 쓰레기일 뿐이다.
남을 깎아내리지 않고도 충분히 빛나는 방법이 있다.
그건 바로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남의
그림자를 지우려 애쓰지 말고, 스스로의 빛을 더 밝히는 데
집중하라. 결국 그 빛이 당신을 진정으로 높여줄 것이다.
----- 145페이지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
남을 시기 질투하고.... 살아가다보면...
그것은.... 나를 불행하게 만든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나는 내 삶을 살면 된다. 다른 이의 삶을
내 삶에 끼워넣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내 삶을 불행하게 만들 필요 없다.
천천히 성장해나가... 나를 만들어보자.
진정한 덕목은 타인의 고통을 대신 지는 게 아니라, 그들이
고통을 이겨낼 힘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 넘어졌을 때 손을
잡아 일으키는 것보다, 다시는 같은 이유로 쓰러지지 않도록
길을 알려주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이다.
----- 149페이지
아이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드디어 나에게 해주었다.
직접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 ... 딱히 없어서...
고민이다. 어떻게하면...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내면의 충만함을 키워라. 스스로 만족할 수 있다면,
타인의 불행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지 않아도 된다.
진정한 자유는 남을 억누르지 않고도 내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태다. 그 자유는 외부의 인정이 아닌, 내면의 성장과
만족으로부터 온다.
그러니 다음번에 작은 권력을 이용해 누군가를 통제하며
쾌감을 느끼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맞는지 물어보자.
아마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타인을
억누르지 않아도 스스로 빛나는 삶일 것이라는 사실을.
----- 169페이지
타인을 통해 ... 삶을 사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를 통해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방법
사회적 동물이기에 타인을 보면서 살겠지만...타인의
삶 속에 내 삶을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리는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하지만, 사실 삶은 설명하는게
아니라,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 어떤 감정은 그냥 느끼는게
아니라, 그 감정을 힘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니 고민만 되풀이하지 마라. 오늘 한 걸음을 내디뎠다면,
내일은 조금 더 멀리 가보자.
----- 186페이지
한 걸음씩.... 너무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보자.
완벽한 해결 방법을 알려주고 싶지만...
부딧쳐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인생은 단순하지 않다. 선과 악으로 모든 것을 가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무수한 이야기들을 놓치게 된다.
악당이라 불리는 이들의 이면을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어쩌면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
----- 202페이지
요즘 시대를 사는 모든 이들이...
세상이 엉망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악이 되고...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떤 순간에는 선이... 되는... 참으로 알 수 없는 세상이다.
정답도 없고... 방법도 없는... 참혹한 현실을 살아가면서
불안함을 자꾸 느끼면서... 살아가다보니...
몸도 마음도 스트레스로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
우리는 희망을 위로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기대와 실망이라는
양면을 가진 감정이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아질 거라는
말에 매달리는 동안, 정작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살지
못할 수도 있다.
희망은 고통을 없애주지 않는다. 오히려 고통을 견딜 이유를
만들어줄 뿐이다. 그래서 희망은 우리를 살게도, 우리를
미끄러지게도 한다.
----- 208페이지
희망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문구이다.
항상 희망은 밝고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이면에 대한
.... 고통을 줄이기 위해... 희망이라는 보이지 않는
무통주사를 맞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때
약 기운이 빠지고 나면...
훅... 들어오는 고통에 온몸이 고통에 힘들어 한다.
희망이 좋다가도... 현실을 꾸역꾸역... 참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뭐랄까... 희망에서 가스라이팅을 느끼게 되는
... 무서운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나만의 생각이겠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그 전 회사와의 관계가 정리되지 않고
시간이 벌써 ... 2년이 지나...
3년... 이라는 시간으로 접어들고 있다.
참으로 어리석은 삶을 살면서
말도 안 되는 희망을 나에게 심어주어
나를 고통에 잠기게 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완벽한 것은 없지만..
내가 단단해지고 내가 힘들지 않아야 희망도 있다는 것을
깊게 느끼게 되었다. 단단해지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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