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삽질하겠습니다 - 도시 아빠 4명의 고군분투 시골놀이터 제작기
이수진 외 지음 / 그루벌미디어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네이버 서점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29102

 

지은이 소개 :

수진아빠, 상규아빠, 태성아빠, 성근아빠

 

내용 :

네 아빠가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긴 책이다.

??? 놀이터를 만들까???

아이가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에 자신들의 교육 철학을 담아내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연을 느끼면서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아빠들의 도전이야기...

아빠들의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요즘 아이들은 밀폐된 공간인 키즈카페(?)에서 노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고 아이들이 정녕 자연 속의 흙냄새를 알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자녀교육은 밀폐된 인위적인 공간이 아닌 대자연 속에서 뛰어 놀 수 있는 것이 자녀교육의 1순위라고 생각한다.

아빠들의 즐거운 자녀 교육 현장 속으로 .....

 

목차 :

 

수진 아빠의 이야기

PROLOGUE / 프로젝트 킥오프 / 홍천을 가보다 / 작지만 큰 시작 / 예상 밖의 즐거움 /

/ 반쯤 전문가 / 봄님. 오셨네 / 급히 홍천행 / 색을 입히다 / 수로작업 / 5월의 고민거리 /

농사에 도전하다 / 퇴비와 똥 / 여름 같던 늦봄 / 싸우다 / 삶의 위로 /

홍천은 가족의 일상으로 / EPILOGUE / 인터뷰

 

상규 아빠의 이야기

PROLOGUE / 사람 임상규 / 짓는다 / 아빠들의 일 / 평가 받는 날 / 자연에게 한 걸음 /

자연에게 한 걸음 / 사상의 마법 / 자랑하다 / 여기, 일 년 / 무지개 그리기 /

근로자의 날 / 어린이날 / 농사꾼 연습 / 총출동 / 진짜 의미 / EPILOGUE / 인터뷰

 

태성 아빠의 이야기

PROLOGUE / 프로젝트 시작 / 나 어쩌지 / 몇 가지 바람들 / 아이들의 세상 /

맛있는 아빠들 / 어느 가을에 / 못 먹어도 GO / 겨울인사 / 작고도 큰 / 나의 아버지 /

모든 감각의 계절 / 우리들의 12/ 모두의 성과 / 12일 시즌 2 / 놀이터의 힘 /

EPILOGUE / 인터뷰

 

성근 아빠의 이야기

PROLOGUE / 첫홍천 / 공사 시작 / 함께하는 휘게리 / 기술자들 / 첫 눈 오는날 /

겨울공사 / 봄의 성적표 / 그네의 탄생 / 수퍼 히어로즈 / 지호와 나 / 야리끼리 /

마침내 배운 것들 / EPILOGUE / 인터뷰

 

기억남는 글귀 :

공동체가 되어 간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행복이다 ----62페이지

빌딩숲에 사는 지금의 우리는 공동이라는 말보다 개인이라는 말이 더 친숙하다.

개인주의, 이기주의 ..... 나쁜 말은 아니지만 너무나 삭막하다는 느낌이 든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공간이 아니니까. 이곳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놀이 공간을 주기 위해 아빠들이 힘을 합쳐 만든 것이다. 평소 우리가 아이들에게 허락한 놀이는 너무 인위적이었다. 하나같이 틀에 박힌 놀이였기에 아이들에겐 그 틀이 전부였다.----67페이지

자랑하기 위해 만드는 공간이 아니라 순수 아이들 사랑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좀더 행복하게 커 가길 바라는 아빠들의 모습이 참.... 좋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이들이 진정 건강한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인위적인 놀이터, 학원에서 만나는 친구들, 하늘도 가릴 듯 들어선 아파트, 도로 위의 차, 오토바이를 피해 걸어야 하는 골목길, 나중에 커서 이런 것들이 추억에 남을까? 이 기억을 행복할까? 아닐 것이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77페이지

꾸밈보다는 자연 그대로 흙 만지고 돌 만지고.... 그게 가장 행복한 놀이 인 것 같다.

돌맹이 5개만 있어도 공기놀이를 할 수 있고, 그 것만으로 까르륵 웃던 시절.

그때가 참 행복했는데....

지금은 장난감이 넘쳐 나는 되도 행복해 보이는 아이는 찾아보기 참 힘들다.

 

아버지께 따뜻한 말 하나 못 전해 드린 것이 후회된다. 언젠간 나도 아이들 곁을 떠날 것이다. 그때 딸들도 아빠는 사랑 그 자체였다고 기억해주었으면, 자연 놀이터의 그네가 낡아 색이 바래도 딸아이에게 대한 마음만큼은 밝게 남을 것이다.----141페이지

인위적인 놀이터보다 부모님의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 그 것만으로 행복한 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연이 아이의 성장과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깨달았다----188페이지

우리 모두 자연 속에 있을 때가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은 느낌.

    

마치는 글 :

부모님이 보고 싶다. 명절이 끝나고 친정을 가지 못해 우울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 더 애절하게 보고 싶어진다. 부모님에게 받은 무수히 많은 사랑이 이 책을 통해 느껴진다.

부모님의 사랑은 그 크기는 누가 알까.

어릴 적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장난감... 이 책은 추억에 잠겨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인 것 같다.

4명의 아빠들이 아이들을 위해 나름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 책을 읽고 다시금 부모님께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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