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하우스
길 케난 감독 / 소니픽쳐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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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아이들 무리에 끼어 본 영화.

재미있는 부분만 나오면 애들이 깔깔 거리는 통에 집중은 참 안‰獰? 하나가 조용하면 하나가 떠들고. 하지만 어렵지 않게 쉬엄쉬엄 볼 수 있는 영화다. 동심으로 돌아가서.

맨 처음에 등장하는 여자 꼬마아이 부터 해서, 캐릭터들이 어쩌면 그리 귀여운지. 인형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기도 하였다. 몬스터 하우스 주인 할아버지, 너무 무서워~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캐릭터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얼굴과 차림새. 할아버지 정말 무서웠다.

중간중간 재밌는 장면도 많고, 특히, 두 명의 경찰들. 그들이 나오는 장면에선 주위의 아이들과 함께 깔깔깔 웃어줬다. 나름 내용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마지막엔 감동도 함께~ 아이들이 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어른이 보아도 손색없는 영화일 듯 싶다.

몬스터 하우스엔 정말 괴물이 살까? 그건 직접 영화를 통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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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 - 할인행사
클락 존슨 감독, 마이클 더글라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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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쩌다가 본 영화라는 말이 딱 맞을 것이다. 사전에 보겠다는, 아니 이런 영화가 있는 지 조차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보게 되었다.

줄거리에 대해 대강 말하자면 대통령 암살을 막기 위한 국가 안보 요원들의 활약 정도? 그러나 범인을 둘러싸고 국가 요원 중 한명이 지목된다. 마치 고수가 나왔던 영화 '썸'을 연상시키기도. 어쨌건 대통령 암살을 막는다는 큰 타이틀 아래 액션이 난무한다. 이로인해 스릴을 맛 볼 수 있지만, 대단한 정도는 아니다. 결말에 관해서도 반전이 약하다고나 할까? 만족할만한 결말은 아니다.

단지 국가 안보 요원들의 액션을 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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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 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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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연히 정말 우연히 읽은 소설이다. 꽤 유명한 작가이지만, 이 소설을 읽고 한참후에야 나무와 뇌를 지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라는 걸 알게되었다.

우선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수호천사, 쌍둥이. 이런 것에 대한 새로운 관점도 엿볼 수 있었다. 정말 각각의 사람에게 수호천사가 있다면, 내 수호천사는 지금 나를 돌보고 있을까? 괜히 이런 저런 생각도 해보았다. 좀 야한 장면들도 곳곳에 있고, 내용도 (흥미는 있지만) 이해가 척척 되어 술술 넘어가는 편은 아니었다. 나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읽고 나면 여운이 느껴지고, 작가에 대해 관심이 가는 책이다.

이 책보다 훨씬 알려진 책이지만, 아직 읽지 않은 나무와 뇌도 얼른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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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없다 2
전여옥 지음 / 푸른숲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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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없다.

굉장히 자극적인 제목에 놀랐다. 무슨소리지. 하는 생각과 함께 읽은 책의 내용은 더 충격. 온통 일본에 대한 비판 뿐이다. 좋게 말해서 비판이지 이건 욕이다. 일본 여성이 서양화 되길 원해서 어쩌구로 시작해서, 일본의 이지매. 일본인의 겉마음과 속마음 등등. 이런 잡다한 이야기를 죽 하고 결론은 이래서 일본의 미래는 없다. 라는 식이다.

솔직히 모르겠다. 일본인을 싸잡아서 욕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 지나치게 감성적이고, 주관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각각의 내용에 대한 소재도 모두 한결같이 자극적이다. 단지 독자들에게 흥미를 주기 위해 쓴 것인지, 일본에 대한 편향된 사고를 갖게 하고자 쓴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좋은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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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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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창인씨의 소설은 늘 처음부터 끝까지 슬프다.

가시고기는 말할 것도 없고, 등대지기. 그리고 길. 이 세 작편 모두 눈물 없인 읽을 수 없는 소설이다. 가시고기가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을 표현했다면, 길은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사랑 쯤으로 생각할 수 있다. 어릴 적 버림 받은 아이들이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하지만, 그리간단한 일은 아니다. 남매인 승우와 연희. 그리고 어찌어찌 얽혀버린 갈치삼촌.

중간중간 갈치삼촌이 승우를 이용할 때는 정말 얄밉기도 하고, 왜이리 어린 아이를 괴롭히는지 분통이 터질 지경이다. 또 승우는 맨날 당하기만 하면서 삼촌을 아끼는지, 화는 왜 안내는건지 답답하기도 하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이런 노래 구절처럼 어쩌면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식으로 삶이라는 길을 가고 있는지. 나아가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바른 길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소설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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