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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외워지는 한자책
이재황 지음 / NEWRUN(뉴런)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한자 3급 시험을 앞두고 산 책이에요. 처음엔 술술 외워지던 한자들이 어느 순간이 오니 왕창 헷갈리고 외워지지 않더라구요. 되는대로 그냥 외워버린게 화근이었죠. 그러다 알게 된 이 책으로 요즘 시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만큼 '가장 빨리 외워진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한번 확실히 외워둔다면 다시 봐도 다른 자랑 헷갈리지는 않을 듯해요.
예를 들면 이 책에서 巨(클 거)라는 자를 통해 拒(막을 거) 距(떨어질 거)를 설명하는 데요. 보통 한자를 외울땐 그냥 단순하게 막을거, 막을거 하고 쓰면서 외우잖아요~ 여기선 그게 아니라 손을 뜻하는 의미 요소 手가 발음기호 巨와 합쳐서 손으로 막다의 뜻을 나타낸다. 이런 식으로 외우게끔 되어 있어요.
이런 식으로 외우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저는 혼자 상상을 하며 외우기도 한답니다. 가령 떨어질 거를 보면 부수가 발 족이잖아요. 그걸 보고 낭떠러지에서 발을 헛디딘다. 그런 생각을 해요. 그래서 발을 헛디디면 떨어진다. 떨어질 거. 이런 식으로요^^* 짜맞춘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두 이렇게 해서 외워지고 다른 자와 헷갈리지 않는다면 되는거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으로 한자도 외우고 한자시험도 척척 붙었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