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깊은 산속에 하나 둘 셋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46
유문조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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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에서 만든 "깊고 싶은 산속에 하나둘셋" 이란 책을 소개해요
제목부터 숫자와 관련된 책이라는게 느껴지지요
깊고 깊은 산속에 뽕나무가 하나 있어요
누가 뽕나무랑 놀아줄까?
봉황새 둘이 날아와 놀자고 하고
바윗돌 셋이 춤을 춥니다.
그리고 사슴이 네마리가 같이 놀구요
모란꽃이 5송이 피어 웃고 있어요
나비도 6마리 날아다니구요
그래서 뽕나무가 신이나서 흔들흔들 춤을 추다
뽕~
방구를 뀌네요
우리딸 여기서 막 웃더라구요
뽕나무라서 뽕뽕 방구 뀌냐구요. ㅋㅋ
숲속에 있는 동물, 곤충 , 꽃등이 묻죠
누가 뽕했지? 누구야? 누구야?
우리딸 뽕나무가 뀌었는데 하고 계속 말하면서 웃더라구요
아이 부끄러워
구름이 뽕나무를 가려주는데
8개의 구름이네요
괜찮아 두루미도 날아와서 뽕나무를 달래줍니다.
9마리네요
책을 펼치면
산봉우리가 10개가 나오고 그안에 처음부터 나왔던 동물, 꽃, 식물등등이 다 나옵니다.

1부터 10까지의 개념도 책을 보며
자연스레 알게되고
아이가 책을 보며 세어보기도 하고
숫자공부에 정말 좋은 동화책 같아요

게다가 내용도 재미있구요
우리딸 요즘 이책만 읽어달라고 조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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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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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걸온더 트레인을 만났어요
육아서만 보고 육아에 찌든 저에게
선물과 같은 책이었답니다.
평소 공포, 스릴러 영화, 책을 좋아하는데요
볼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잘 안봤는데
이책은 줄거리 보고 꼬옥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은 이렇게 두껍지만
정말 술술술 책장이 넘어가고 금방 읽게 되요
뒤에 내용이 너무너무 궁금해서요

책은 레이첼, 메건, 애나를 중심으로
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레이첼은 바람난 남편과 이혼을 하고 남편은 바람난 여자와 바로 결혼을 하고 아기를 갖습니다.
사실 레이첼은 아기를 갖고 싶어 남편과 노력했지만 잘 되지가 않았죠

배신감과 이혼충격으로 그녀는 매일 술을 먹고
밤마다 전남편에게 전화를 걸고
친구네 집에서 살게 되고 회사까지 그만둡니다.

그리고 매일 그냥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3개월째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기차 창문밖으로 자신이 꿈꿨던 사랑을 하는
부부를 발견합니다.

매일 그부부를 보며 기분좋아 하는 레이첼
어느날 그 집 아내가 다른 남자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아내는 메건이라는 여자입니다.
자신이 원했던 결혼생활을 하는 여자가 불륜이라니
레이첼은 충격을 받습니다.

술을 계속 많이 마신 레이첼은 알콜중독증세가 나오는데
어느 새벽의 두시간의 기억을 잃게 됩니다.

며칠뒤 기차에서 봤던 메건이 실종되었다며
경찰들이 집으로 찾아오게 되구요
레이첼은 의심을 받게 됩니다.

과연 누가 범인일까요
두시간의 잃어버린 기억속에 레이첼은 무엇을 했고
레이첼, 메건, 애나와 전남편은 무슨관계일까요...
반전이 있는 걸 온더 트레인...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고
궁금해서 책을 도중에 놓을수가 없더라구요

오랫만에 책속에 푹 빠져서 본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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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 마! 그림책은 내 친구 41
강무홍 글, 조원희 그림 / 논장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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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마 본책과
스케치북 두권도 같이 왔답니다.
스케치북에 까불지말라고 말하고 싶은 것들을 그린후
까불지말라고 연습해도 되겠죠..후후
자 그럼 까불지마 책 내용을 볼게요
엄마는 "이 바보야 그럴땐 까불지마 락 소리쳐야지" 라고 합니다.
현이한테 놀림을 당하고 또 울면서 들어왔거든요
엄마는 가슴을 탕탕치며 답답하다면서 "이렇게 막 무섭게 노려보란 말이야" 라고 말합니다.
나는 속으로 중얼거려 보았습니다.
'까불지마?'
그리곤 굳게 마음을 먹고 밖으로 나가자
멍구녀석이 보입니다.
처음엔 작게 "까불.." 하다가
온힘을 다해 "까불지마!"라고 소리치자 멍구가 도망가지 않겠어요?
나는 속으로 중얼거려 보았습니다.
'까불지마?'
그리곤 굳게 마음을 먹고 밖으로 나가자
멍구녀석이 보입니다.
처음엔 작게 "까불.." 하다가
온힘을 다해 "까불지마!"라고 소리치자 멍구가 도망가지 않겠어요?
나는 속으로 중얼거려 보았습니다.
'까불지마?'
그리곤 굳게 마음을 먹고 밖으로 나가자
멍구녀석이 보입니다.
처음엔 작게 "까불.." 하다가
온힘을 다해 "까불지마!"라고 소리치자 멍구가 도망가지 않겠어요?
나는 아주 어깨가 으쓱해졌죠
이젠 아무 걱정 없어요 "까불지마"가 있으니까요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현이도
"까불지마"하자 내소리에 놀라 꼼짝도 못했어요
나는 장군처럼 으쓱으쓱 집으로 돌아갔어요
엄마 나 오늘 진짜 멋있었어 하고 소리쳤죠
그러자 엄마는 나를 휙 쳐다보더니
"밖에 나갔다왔으면 손을 씻어야지" 하고 소리치지 않겠어요
나는 눈을 부릅뜨고
"까불지마" 라고 소리쳤어요
하하하하
이 부분에서 저도 딸도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너무 재미있고 상상력이 기발해서요
우리딸 듣더니
엄마한테 까불지마 라고 하면 안되는데...하면서
막 웃더라구요
나는 눈을 부릅뜨고
"까불지마" 라고 소리쳤어요
하하하하
이 부분에서 저도 딸도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너무 재미있고 상상력이 기발해서요
우리딸 듣더니
엄마한테 까불지마 라고 하면 안되는데...하면서
막 웃더라구요
그러자 엄마는 머리를 콩 쥐어박습니다.
"건방지게 누구한테 까불지말래 얘가..."

내용이 정말 재미있고
소극적이고 움츠리는 아이들
당하고만 지내는 아이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책이에요

우리딸도 어린이집에서
먼저 때리거나 괴롭히는 아이가 있으면
아주 크게 "따라하지마" 라고 해야지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꼭 한번씩 읽혀줄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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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 2~7세 알찬밥상 - 유아식 1위, 베베쿡 두뇌+성장 최강 레시피 공개!
베베쿡 지음 / 진서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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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 2-7세 알찬 밥상 책을 만났어요
베베쿡이 만든 책인데요
베베쿡은 대통령 가족 주문으로 청와대 검문을 받으며
배송해서 유명해졌고
연예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서 tv에도 자주 등장했답니다.
15년간 주문고객수 120만명 돌파,
이유식 유아식 1위란 타이틀도 얻었구요
엄마체험단의 조언과 질타에도 귀를 기울여 만든
레시피 책이랍니다
목차도 이렇게 음식 사진으로 되어 있으니
눈에 쏙 들어오고 찾기도 쉽고
너무 좋더라구요
개월수, 나이에 맞는 식단표도 짜여져 있어서
이대로만 하루씩 요리하면
걱정끝이겠더라구요
그중 제가 해보고 싶은 요리 몇가지를 소개할게요
닭가슴살 자주 해먹는 우리집이라
닭가슴살채소덮밥해주면
밥한그릇 뚝딱 할거 같아요
느타리두부볶음도 완전 쉽고
영양가도 좋구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우엉채곤약조림은 다이어트에도 좋고
변비, 골격형성에도 좋은 음식이라 꼭 해보려구요
너무 쉽더라구요
육개장 끓이기 힘든데
맵지않고 아이들에게 맞는 아기육개장 레시피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책 맨뒤에는
부록으로 공부잘하는 두뇌음식, 키쑥쑥 성장음식과
식욕부진, 편식, 비만알레르기 해결책도 나와있어
정말 유용한 요리레시피 책이더라구요

우리딸 밥상걱정은
이책으로 완전 해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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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쟁탈기 보름달문고 63
천효정 지음, 한승임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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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작가님의 첫사랑 쟁탈기 책을 만났어요
삼백이 이야기를 만든 작가님의 책이라
너무너무 반갑더라구요
그램체도 너무너무 아름답고 이뻐서
계속 보게되고 또 보고 또보고 그랬답니다.
초등학생인 세라의 첫사랑을 그린 이야기인데요
이책은 남녀노소 할것 없이 누구나 봐도 좋을 책 같아요
초등학생이상은 다 봐도 재미있어 할 책입니다.

아빠가 의사이고 엄마는 아주 이쁜 누가봐도 완벽한 집안의 딸 세라는 사립초등학교로 전학을 옵니다.
아직 아이지만 아이같지 않은 어른스런 생각을 하는 세라
예쁘고 똑똑한 아이지요

그런 세라에게 좋아하는 친구가 생깁니다.
고아원에 다니는 명구인데요
장애가 있는 친구지요

명구랑 짝이 되고 친해지고 하면서
세라는 명구에 대해 더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되고
우리나라 대통령을 가리키며 할아버지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명구가 그 소문난 대통령 손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명구와 같이 고아원을 다니는 순미가 나타나고
명구를 두고 쟁탈전이 벌어지게 되지요

그러던중 아빠와 엄마는
서로가 알면서도 모르는척
바람을 피우는걸 알게되고
세라는 위태로운 집안 상황이 두렵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가 끝나고 명구를 데리고 명구가 사는 천사의 집으로 같이 가기로 하는데요
명구는 순미도 같이 가야한다고 하지만
세라는 순미가 먼저 가라고 했다며 그냥 둘이 가자고 합니다.
천사의 집으로 가는 중간
명구는 매일매일 들리면서 만나는 뽀송이라고 부르는 말티즈를 애견샵에서 보고
둘은 같이 천사의 집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세라는 명구가 대통령의 손자가 아니라
대통령할아버지가 천사의 집에 왔을때 명구를 특별히 예뻐하셨다는걸 알게되지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세라는 학교앞에 아직도 서있는 순미를 보고
잠시 뜨끔했지만 그냥 집으로 가버립니다.

집에와서 보니
엄마는 외박을 하고
아빠는 외박한 엄마를 모른척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픕니다.
다음날 학교에서는
명구와 같이 천사의 집을 못가게 하고 혼자 기다리다
경찰까지 왔다갔다 하게된 순미가
세라를 책으로 때리고
그런 순미를 황대호란 친구가 밀고 세라는 그만하라고 소리치려는데
명구가 황대호를 들이받아 피가 나는 사건이 일어나고 황대호의 부모님이 학교에 찾아온후
명구는 일주일째 학교를 오지 않게 됩니다.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자리에서
세라는 우리가족은 모두 연기중이다, 바람둥이의사, 허영심많은부인, 착한척하는 딸이라는 말을 하고
엄마와 세라는 엉엉 웁니다. 그리고 그날밤 부모님의 싸우는 소리를 듣고 세라는 잠이 듭니다.

다음날 엄마는 반바지에 헐렁한 티를 입고 평범한 엄마로 돌아와
매일매일 솜씨는 없지만 요리를 하게 되고
아빠는 매일 일찍 집에 돌아옵니다.

세라는 아빠에게 돈을 달래서 뽀송이 강아지를 사서
천사의 집으로 가 명구를 만납니다.
그리고 신부님께 명구가 학교에서 퇴학당하지 않게된건
엄청 높으신 분이 도와줘서 그런거냐고 묻고
신부님은 하늘을 가리키며 하늘에 엄청 높으신 분이 도와주신거라고 하지요

그리고 다음에는 명구, 순미와 같이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정말 너무 재미있고
이쁘고 또 조금 생각하게 하는 부분도 있고
책 잡고 정말 금방 다 읽어버린것 같아요
아이들만의 책이 아니라 어른들이 꼭 봤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책을 읽으면서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을 보면서
힐링이 되더라구요
육아에 찌든 저에게 기분좋은 힐링시간을 보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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