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의 마음 책고래마을 48
유하정 지음, 안효림 그림 / 책고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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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마음]

차가 다니는 도로의 벽이 말합니다.

이곳을 지나가는 차들은 너무 빨라서

잘 보지를 못한다고 말이죠.

하지만 벽은 볼 수 있습니다.

쓰러져 있는 새끼 고라니

새끼 멧돼지

새끼 고양이

도롯가에 쓰러진 한 마리들

고라니는 개망초를 찾다가

새끼 멧돼지는 엄마 따라 집에 가다가

새끼 고양이는 걸음마 연습을 하다가

달리는 차에 받혔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걸어

길을 막은 벽에게 기대어 온몸을 떨었죠.

벽은 밤새 새끼들을 지켜 주었어요.

로드킬로 쓰러져 죽어가는

생명들에 대한 작가님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네요.

벽은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에게

마음을 다해 지켜주었네요.

그 마음이 어땠을까요?

마음아픈 내용이지만

그래도 아이들도 이런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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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시장 북멘토 그림책 21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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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시장]이라는 책입니다.

색연필 질감의 그림으로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이 나네요.

오늘은 삼남매가 쏜꼽아 기다리던

개울건너 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상인들도 손님들도

시끌벅적하네요.

빵장수, 신발장수, 옷장수 등등

다양한 것들을 팔아요.

이제 막 시장에 온 아저씨가 왔길래

별이는 아저씨한테 무엇을 파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늑대 아저씨는

자신은 평화를 판다고 말해요.

전쟁으로 집이 부서지고 친구들이 많이 다쳐서

아저씨는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평화를 생각했대요.

그러면서 평화가 무엇인지

보여주었어요.

솔방울폭탄, 다 물리치는 막대기

아저씨는 가지고 있는 것중 가장 귀한 것과

평화를 바꿔주겠다고 합니다.

별이는 신발을 아저씨한테 주고

평화막대기를 받아요.

그리고 생각하죠.

평화를 샀으니

아빠가 곧 돌아올거라고 말이죠.

시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갖고 있는 것 같네요.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별이가 놓고 온게 있다며

다시 시장으로 가서 아저씨한테 갑니다.

그리고는 평화를 돌려줄테니

신발을 다시 달라고 해요.

곧 동생아기가 태어나서 꼭 필요하다고요.

별이는 미안해서 아저씨한테 빵을 줍니다.

그리고 다른사람들도 다시 돌아와

평화를 아저씨에게 돌려주죠.

와, 진짜 어떻게 이런 내용의 책을

만드실수 있을까요?

평화

우리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죠.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평화라는 것에 대해 꼭 알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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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생활 습관 - 이 정도는 문제없어
김도연.김현서 지음, 김영진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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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생활 습관 이 정도는 문제없어]

우리 둘째아들도 이번에

초1 입학을 했어요.

벌써 한달이 넘는 학교 생활을 했네요.

학교에 처음 가는 친구들을

위해 너무나 큰 도움이 될 책이랍니다.

궁금한 학교생활, 새로운 친구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사건들이 가득 할텐대

그 궁금증들을 풀어주고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 습관들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학교 갈 준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학교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들, 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수업시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집에 와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 멋진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답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친절한 안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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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와 마녀와 느티나무 소년 북멘토 가치동화 59
오진희 지음, 김혜원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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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와 나무와 느티나무 소년]

어느 봄날, 엄마가 긴급발령이 나서

초록이는 시골 할아버지 집에

잠시 머물게 됩니다.

하지만 초록이는

엄마도 없는 할아버지 집에

혼자 있는게 너무 싫어 울고 말죠.

그런 초록이에게 할아버지는

자신을 좀 도와달라며

숲 속 여기저기를 함께 다닙니다.

숲속에는 여러가지 식물들이 있습니다.

대추나무, 냉이, 꽃마리 꽃다지 등등

그리고 마녀아줌마도 만나게 되는데

아줌마는 자신이 만든 식물도감을 보여줍니다.

아줌마는 사실 유명한 다큐멘터리 기자였거든요.

실제로 책에는 그림으로 그린

식물도감이 나오는데

정말 좋더군요.

그리고 초록이는 소년 민재도 만납니다.

민재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식물에 대해서는 정말 많이 알고 있는

식물박사입니다.

초록이는 엄마가 잠시 없는대신

할아버지 집에서

할아버지와, 마녀 아줌마 그리고 민재와

함께 특별한 시간들을 보내는

내용이었는데

정말 내용이 따스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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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선생님 북멘토 그림책 20
김은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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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선생님]이라는 책입니다.

그림체도 귀엽고

내용도 정말

너무 재미있더군요.

오늘은 산이 2년만에

열리는 날입니다.

나무와 동물들도 피곤해서 2년간

쉬었는데 그게 2년만에 열린 날이었어요.

동물들은 그걸 모르고 있었어요.

선생님과 친구들은 산에 놀러와 신이 났습니다.

척척곰은 오늘도 화장실에 와서

몸을 닦았어요.

산이 열린줄도 모르고 말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옆칸 화장실로

선생님이 볼일이 급해 들어옵니다.

척척곰은 너무 놀랐지만

좋은 생각이 떠오르죠.

선생님이 벗어놓은 옷을

입고 나가는 것이었어요.

털이 많은 선생님과

곰은 너무나 비슷했어요.

그러자 친구들은 곰이 선생님인줄 알고

쫓아다닙니다.

곰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며

즐거워하죠.

그래서 오늘만 선생님입니다.

아들이 보더니

엄청 재미있다며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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