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동화를 책임지고 있는 다섯 작가가 끓여주는 발칙한 상상력은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동화를 사랑하는 애독자들을 판타지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무엇보다 이번 서평단 이벤트는 다섯 작품 중 무작위로 선물을 받는다는 점이 더욱 쫄깃한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어떤 작품에도 처짐없이 환상의 재미를 맛볼 수 있도록 밤코 작가의 그림이 뒷받침 해주고 있다.
정식 출간에 앞서 알라딘 펀딩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참여해 봐도 좋겠다.
달은 해를 대신할 수 없어도꿈결처럼 노래하며 빛을 낸단다~판타스틱 드롭스
달은 해를 대신할 수 없어도
꿈결처럼 노래하며 빛을 낸단다~
판타스틱 드롭스
선물받은 작품은 동지아 작가님의 '판타스틱 드롭스'다.
이 작품은 모모와 기기라는 이름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모기 이야기다. 인간의 피를 주 식량으로 하면서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모기의 이야기라니. 그 최후가 예견될 지라도 그들의 모험이 펼쳐지는 과정은 쉴 틈 없이 흥미진진하다.
모기 삼총사가 인간이 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주인공은 인간의 목소리로 노래해 보는 것이 소원이다. 자신의 앵앵거리는 모기 소리는 사람의 아름다운 노래를 구현해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죽어가는 지렁이를 돕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해 자신의 꿈을 향해 목숨을 거는 모기들의 도전은 처연하리만치 아름답다.
인간이 되고 나면 달라질 모든 것들이 머릿속에 그림처럼 펼쳐졌다. 인간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내 모습... 상상만 해도 판타스틱하고 익스트림했으며 어메이징했다.판타스틱 드롭스
인간이 되고 나면 달라질 모든 것들이 머릿속에 그림처럼 펼쳐졌다. 인간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내 모습... 상상만 해도 판타스틱하고 익스트림했으며 어메이징했다.
한편 모기를 의인화 한 그림책을 연계 독서로 함께 감상해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이루리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승아 작가의 <해충 3대 비극>에서는 1막의 주인공이 바로 '모기'다. 조카 장구벌레들을 돌보는 이모인 '모모'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1막 '모모는 언제와?'는 '판타스틱 드롭스'와 세계관이나 기본 설정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승아 작가의 모모의 조카 장구벌레들이 성장해서 판타스틱 드롭스를 찾는 모기 성체가 되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교차하는 지점이 있어서 독자입장에서 매우 희열감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상상력을 창작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운데 아이들을 주요 독자로 삼는 작가들은 끊임없이 아이들의 관점을 연구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 가지 의아한 점도 기록해 두고 싶다. 모기의 생명은 매우 짧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작품에서는 인간 아이가 약간 커졌다는 표현이 나온다.
아마도 작은 인간이었다가 중간쯤으로 커진 그 인간을 바라보았다.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부분이 크게 이상하지는 않다고 봐야겠지만, 술술 읽어내려 가다가 자갈씹듯이 걸리는 표현이라 작가의 설명이 듣고싶어지는 대목이다.
자! 이제 정말 큰 비밀 하나를 터트릴 시점이다. 다섯 작가의 작품을 모두 만나보고 싶다면 <이건 진짜 비밀인데!>를 서점에서 만나보자. 순서 따위는 상관없이 제목에 이끌리는대로 읽었다고 하더라도 다섯 작가 모두의 애독자가 되어 빠져들 것이 분명하다.
#길벗어린이#이건진짜비밀인데!#가제본서평단
@gilbutkid_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