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타이밍
주미경 지음, 오이트 그림 / 키다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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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타이밍>
초등학교 고학년의 연애사는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저학년의 사랑 고백 감정이 비장한 ’사건‘ 이라면 고학년의 고백은 조금은 성숙한 일탈성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중학생보다는 미성숙한 그래서 여전히 순수한 빛을 머금고 있을 고백의 감정은 짜릿하되 투명하다. 용기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고백의 파동은 적절한 시기에 펼쳐지는 꽃잎처럼 각자의 시간으로 흘러 나름의 모양으로 퍼진다. 이런 탄산수와 같은 투명함이 관계를 통해 단단하고 견고하게 단련되듯 성장의 과정이 펼쳐진다.

두 아이를 동시에 좋아하게 된 두 개의 심장 ’해근’
연하남에게 고백했다 뻥 차인 ‘보미’
남자 친구 마음속에 다른 아이가 있어 고민인 ‘연두’
연애는 시시하지만 아는 누나의 고백이 어쩐지 신경 쓰이는 ‘태송’
반에서 인기 꽝인 아이에게 고백받고 실망한 ‘래미’
연애가 어려운 다섯 아이들의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마음 이야기.

응원하는 마음으로 흐뭇하게 읽게되는 연애 동화다.
#키다리출판사#고백타이밍#초고학년도서#초고학년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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