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 아니고 똥푸 -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초승달문고 41
차영아 지음, 한지선 그림 / 문학동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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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다 어른인 내가 눈물이 주르륵 흐릅니다. 나를 죽일지도 모르는 상대마저 구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 진짜 용기를 가진 라면한줄! 그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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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싯다르타가 한번은 그에게 물었다. "당신도 그 비밀, 그러니까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 비밀을 강물로부터 배웠습니까?"
바주데바의 얼굴이 밝은 미소로 가득 찼다.
"그래요, 싯다르타." 그는 말했다.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강물은 어디에서나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강의 원천에서나, 강 어귀에서나, 폭포에서나, 나루터에서나, 시냇물의 여울에서나, 바다에서나, 산에서나, 도처에서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강에는 현재만이 있을 뿐, 과거라는 그림자도, 미래라는 그림자도 없다, 바로 이런 것이지요?"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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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그는 혼잣말을 하더니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그렇게 혼잣말을 할 때 그의 시선은 강물쪽으로 향하였는데, 강물 역시 밑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을, 언제나 밑으로 흘러 내려가면서 노래 부르고 흥겨워하는 것을보게 되었다. 그 사실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그는 강물에 다정하게 미소를 보냈다. 이곳은 바로, 자기가 옛날 옛적에, 백년 전에 빠져 죽으려고 하였던 그 강이 아니던가, 아니면 자기가 그러한 꿈을 꾸었던가?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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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여성동아 류의 잡지를 읽는 느낌.. 다른 인터뷰집도 읽어봤는데 그 책에는 은유가 있었는데 이 책에는 은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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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선생님이 다가와 내가 완성해 놓은 정육면체 가공물에줄을 대고 가장자리를 다듬었다. 나는 선생님의 입에서 나올 한마디를 기다리며 선생님의 표정을 살폈다.
선생님이 말했다.
"수고했다."
맥이 풀렸다. 칭찬이 아니어서 아쉬웠으나 선심 쓰듯이 얻는칭찬은 밍밍했다. 내가 원하는 건 감탄 섞인 칭찬이었다. 그런 칭찬을 받으려면 실력이 좋아야 했다. 정성을 기울이고 훈련을 거듭해야 했다. 밀링은 정직한 기술이었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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