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3 : 문학편 - 컨버전스 시대의 변화하는 문학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3
윤한국 지음, 홍윤표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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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의[21세기 지식의융합으로 통하라, 교과서 넘나들기 ] 책의 제목에서부터

뭔가 강하게 흡입하는듯하다.또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이어령 선생님께서 직접 책 제작에

참여하셨다고 하셔서 더욱 관심이 가게된 책이기도 하다.

 

요즘 아이들 학교 공부도 통합적 사고위주다 보니 대체교과로 나오는 다양한 책들또한

통합적 사고를 고려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이때에

21세기 지식의 융합이라는 융합적인 인재를 창조하는 생각 넘나들기라는 콘덴츠로

색다른 의미로 다가온 교과대체서란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딱딱하고 어려울것만 같은 이야기들이 지루하지 않게 만화로 그러면서도

만화에서 자칫 부족할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것은

중간 중간에 역사적 사실을 열거해놓았다던가 한가지 이야기가 끝나는 싯점에

다시한번 생각을 집고 넘어가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어찌보면 문학을 말하면서 궁극에 가서는 우리의 근본적인  본질부터 묻으며

문학을 통해 바라본 다양한 해석들이 이색적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문호 세익스피어의 [로미와와 줄리엣]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시자되었다는 것 즉, 피라모스와 티스베에서 [햄릿]은 트로이의 전쟁 영웅 아가멤노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고 한다.

이 두작품은 모두 생의 덧없음을 소재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친 화가 한스 발둥은 두 연인의

비극을 화폭에 담아냈다고 한다.

신화가 활용된 희곡작품은 세익스피어의 작품 외에도 매우 많다고 한다.

이처럼 신화와 문학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있고, 문학의 뿌리는 신화이고 그 줄기는

역사라는 이유란다.

문학을 말하는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문학에서 비롯된 또는 삶에서 다른 종교적 신앙에서 비롯되거나한

우리 삶과 밀접한것들이 문학의 모티브가 되어왔다.  

 

책의 6장에서는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서로돕고 함께 발전하는 문학과 종료라는 테마로 님은 불교적인 비유와 고동의 상징으로 이루러진 서정시로

사상적 깊이와 높은 예술적 표현 때문에가장 위대한 시중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시에는 이별과 슬픔과 그것을 극보하고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자세가 드러나 있어 종교를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달은 시인이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또 같은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외국인이 읽었을때 그 감흥은 우리가 익히 해석하고 있는 바와 또다를수있겠다.

바로 사랑하는 나의님. 또는 조국을 잃은 슬픔, 종교적인 상징으로 불가의 절대자인부처님으로

해석이 되어지기도 한다.이와 비교해서 '십자가'라는 시에 대해  식민지 시대 현실속에서 시적 화자가

겪는 바와과 고통을 자기희생을 통해 극복하려는 의지를 그려내고 있닥 한다.

일제 시대에 이육사와 함께 유일한 저항 시인으로 불렸던 운동주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십자가는 자기 희생과 구원의 상징이며 마찬가지로 외국인에게 십자가가 읽힌다면......

 

책을 읽어갈수록 완벽하고 문학에관한 한권의 책으로 그 내용을 펼쳐가며 이해하고

알아간다는것이 흥겹고 뿌듯하다.

중.고등 단계의 학생들에게 유익한 이어령 선생님의 교과서 넘나들기는 책중의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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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수 6-1 - 표현력과 창의력을 위한 초등 서술형 수학
매스티안 편집부 엮음 / 매스티안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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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비초등6학년인 아이와 함께 지난5년이란 시간동안 나의 생각은

학원에 선행을 의지하는 대다수의 학부형들과는 반대입장에서 있었다.

 

배경지식이 풍부하고 좋은책들이 워낙 많이 나와 우리아이한테 맞는 좋은책

잘짜여진 책을 선별해서 보게된다면 학원을 가지 않고도 학교 공부는 충분히 따라갈수 있고

또 우등대열에 낄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조금씩 불안해지는 것이 있다.

어려워지는 수학을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걸로도 가능할수 있을지?

수학백점을 주지 않기 위해서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들을 기본 5개이하로 출제하는 시험관행을 보더라도

은근 걱정되는것은 아니다.

그러는 한편 학원만이 대사가 아니란 생각도 든다.

학원에 다녀도 시험을 훨씬 잘못 치르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런 위안을 얻기도 하는데

그런 엄마의 불안함을 뒤로하고

아이는 스스로 책으로 혼자하는 공부를 좋아하고 잘하고 있어 기뜩하기도 하다.

 

엄마가 수학적 사고가 뛰어났다면 좋은 선생님이 되어줄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함에도 아이는 스스로 문제를 풀고 해결하고

정 모르는 문제는 해답을 보면서 스스로 이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믓하기 그지 없곤 한다.

 

특히나 앞으론 서슬형을 위주로 내는 학교 시험에 초등학교부터 대비한다는 차원에서인지

지난 기말고사때부터 실시하게 된 서술형 시험문제에 아이들이 예민해져 있는것 같다.

예비초등6학년을 앞두고 겨울방학동안 아이에게 수학을 어찌 접해줄까 걱정하던차에

매스티안[초등서술형 수학]을 접하게되었다.

책은문제 트레이닝과 예시답안 채점기준으 정교하게 체크되어 있어서 글자 하나 문제 하나라도 빠트리지 않고 완벽하게 서술형 답을 할수 있도록 유인하고 있다.

또 무엇보다도 책의 내용을 복잡하게 나열하지 않고 적당한 문제수와 문제를 읽고 풀기 좋게 만들어져 있어

부담감을 갖지 않고 즐겁게 서술수학문제를 풀수 있게되어 있어 좋았다.

 

겨울방학동안 꼼꼼체크해가며 아이랑 매일 이정량을 풀어가기로 계획표에 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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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박물관에 암호가 숨어 있어요 - 전통문양으로 우리 문화 읽기 엄마와 함께 보는 글로연 박물관 시리즈 5
박물관이야기 지음 / 글로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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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암호가 숨어 있어요]책의 제목을 보면서 어떤 암호가 숨어 있을까 하고 궁금했었는데

책을 받아보니 그 암호를 풀수 있었네요^^

책을 보면서 알아간다는 즐거움을 이리 느껴보기는 정말 오랫만이란 생각이 드네요.

책을 보면서 우리의 전통 문양이 이처럼 다채롭고

다양하고 깊은 뜻이 있다는것을 알게되고 깜짝놀랐네요.

 

그리고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조선민화박물관,졍영양자수박물관,경기도자박물관 등  우리나라 곳곳의 다양한 박물관의 물건들을 책을 통해서 만나볼수 있어서 뜻깊었어요.

 

문양을 뭐라고 하는지아세요? 무늬를 말하는것인데 ,이런 무늬는 아주 오래전 빗살무늬 토기에도 있었죠.

그런데 이런 무늬를 왜 넣었을까?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거예요.

당연히 멋지게 보이려고 개성을 살려서 모든 일과 물건에 의미를 붙이는 '상징'으로

뜻과의미를 붙여 표현했던'그림 언어'라고 하는군요.

 

무늬는 지역 , 나라마다 나름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데, 이걸

전통문양이라고 합니다.

 

흔히보는 '용'은 상상속에만 사는 동물인데, 머리는 기린, 몸은 뱀,피부는 물고기의 비늘을 닮았고,

독수리의 발톱,호랑이의 발바닥을 가졌다고 한다.

하늘과 땅 바다에 사는 동물들을 내 몸에 다 가지고 있는 용은 모든 동물들의 우두머리답다.

그래서 사람들은 구름을 일으키고 비를 다시르며 크기를 마음대로 변화시킨다고 생각했고,

왕과 왕의 가족만 용의 무늬를 사용할수 있었으며,또 조선시대엔 용과 관련된 말은 용안,

용포,용좌라는 말이 쓰일정도로 보통사람들에겐 큰 희망과 성취를 상징하고

용이 되어 오른다는 등용문이란 말처럼 출세의 상징처럼 되어 왔다.

이외에도 30기자의 문양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새삼 유식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박물관에 가면 문양까지 의미를 되새기면서 제대로 관람하고 나올수 있을거 같다.

 

[쉿박물관에 암호가 숨어 있어요]덕분에 박물관 가는 일이 더 한층 즐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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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한국 근현대사 : 일제 강점기 만화로 배우는 한국 근현대사
역사문제연구소 글, 언제나맑음 그림, 이이화 감수 / 대교출판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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ㅘ로 대교출판에서 좋은책이 나왔네요.

바로[만화로 배우는 한국 근현대사 -일제강점기 ]예요.

아이들이랑 겨울방학때 한국사를 고대부터 근현대사 까지 훑어주기로 했거든요.

받은 책은 근현대사인데 일제강점기 까지 이야기예요,.

 

한국사에 관한 책을 접하다보면 배경지식이 짧아서 무조건 외우기 식으로 했던

예전 제 학창시절 생각이 나는데요.그에 비해 요즘엔 이렇게 좋은 책들이

그것도 지루하지 않는 학습만화로 알차게 나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제 식민지가 뭔지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식민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일본의 무력에 의해 우리가 식민지가 되어가고

일본의 야만적 민족말살 통치까지 당해야 했던 우리나라의 역사적 치욕을

절실히 깨달으면서 오늘과 미래의 교훈이 되어주기도 하죠.

특히 이 책은  시대적 흐름을 장으로 구분한후에 그 장의 마지막엔 타임캡슐 열어보기 코너를 두고

이를  통해 그 시대우리가 겪어야 했던 일들에 대해 더 자세하게 비춰주고 있어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보다 심오하고 깊이 있는 역사를 이해하도록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 역사 속 뒷마당' 이라는 코너를 이용하여 이 시기에 활동했던 인물의 일대기를 통해 다시한번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켜줌으로써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내 나라를 위해서 뭔가를 할수 있을거 같은 의지를 넣어주기도 한다.

-러일 전쟁- 지도에서 사라진 대한제국, 러시아가 동아시아에 세력을 뻗치는 가운데 일본과 영국은

영.일 동맹을 맺었다.영국은 세계 곳곳에서 러시아와 경쟁을 벌이던 상황이었고,

일본은 비밀리에 미국을 자기편으로 끌여들였다. 그러므로써 삼국 간섭때 러시아로부터 당한 치욕을 씻을 수 있게

된 일본은 1904년 인천과 중국랴오둥 반도의 뤼순 항에 있던 러시아 함대를 기습 공격하였다.

1년만에 일본의 승리로 끝나자 일본은 일본과 러시아 사이에 포츠머스 조약이 체결돼고

대한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한국사를 공부하기 시작한 큰아이는 일본이야기만 나오면 이를 갈아요.

이것또한 애국심이 겠죠. 일본이 너무 싫다고 하는 아이에게 그래도 일본을 이기려면

일본에 대해 잘 알아야 하니가 역사 공부도 게을리 하지 말라고 했어요.

 

한국사가 지루하다고 해서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대교출판의 만화로 배우는 한국 근현대사,(감수 이이화 할아버지...)를 강추합니다.

너무 잘나와서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구입해볼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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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는 창비아동문고 259
이현 지음, 김홍모 그림 / 창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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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던 창비의 [오늘의 날씨는]이 도착했다.

도시변두리에 사는 4가족 ,동희네가족,정아네 가족, 종호네 가족, 영은이네 가족이

4계절에 맞게 이어져 나가는 연작 동화이면서,

 한동네에 사는 4가족이 엮어가는 같은 이야기지만 다른 느낌으로

결국엔 한동네에 일어나는 일을 재미나고 작가 특유의 재치로 풀어 나가는

성장동화이다.

이야기는 오랜 안식처였던곳이 주변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재개발지역으로 진행을 하게되면서

겪게되는 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4가족의 아이들이 독특한 구성에 아이들의 섬세한 감정이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의 계층간의 갈등과
부동산 재발붐으로 인한 문제,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대우와 학교에서의 일들등 시대를 대변하면서

씩씩하게 맞고 있는 모습에서 애뜻함이 느껴진다.


어려운 가정 형편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묵묵히 자신의 꿈을 향해 공부하는 용휘와,첫사랑 옆집오빠와 소중한 친구를 떠나보내는 정아, 아빠와 힘든 생활을 하는 종호, 영은,다른사람을 배려할줄 아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동희,
는 아프지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신에게 박수를 치며 삶에 당당하게 맞서 살아간다.

 

힘든 삶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며 꿈을 향해 한발식 내딛는 제2,3의 동호,영은이,도아,동희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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