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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수 6-1 - 표현력과 창의력을 위한 초등 서술형 수학
매스티안 편집부 엮음 / 매스티안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예비초등6학년인 아이와 함께 지난5년이란 시간동안 나의 생각은
학원에 선행을 의지하는 대다수의 학부형들과는 반대입장에서 있었다.
배경지식이 풍부하고 좋은책들이 워낙 많이 나와 우리아이한테 맞는 좋은책
잘짜여진 책을 선별해서 보게된다면 학원을 가지 않고도 학교 공부는 충분히 따라갈수 있고
또 우등대열에 낄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조금씩 불안해지는 것이 있다.
어려워지는 수학을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걸로도 가능할수 있을지?
수학백점을 주지 않기 위해서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들을 기본 5개이하로 출제하는 시험관행을 보더라도
은근 걱정되는것은 아니다.
그러는 한편 학원만이 대사가 아니란 생각도 든다.
학원에 다녀도 시험을 훨씬 잘못 치르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런 위안을 얻기도 하는데
그런 엄마의 불안함을 뒤로하고
아이는 스스로 책으로 혼자하는 공부를 좋아하고 잘하고 있어 기뜩하기도 하다.
엄마가 수학적 사고가 뛰어났다면 좋은 선생님이 되어줄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함에도 아이는 스스로 문제를 풀고 해결하고
정 모르는 문제는 해답을 보면서 스스로 이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믓하기 그지 없곤 한다.
특히나 앞으론 서슬형을 위주로 내는 학교 시험에 초등학교부터 대비한다는 차원에서인지
지난 기말고사때부터 실시하게 된 서술형 시험문제에 아이들이 예민해져 있는것 같다.
예비초등6학년을 앞두고 겨울방학동안 아이에게 수학을 어찌 접해줄까 걱정하던차에
매스티안[초등서술형 수학]을 접하게되었다.
책은문제 트레이닝과 예시답안 채점기준으 정교하게 체크되어 있어서 글자 하나 문제 하나라도 빠트리지 않고 완벽하게 서술형 답을 할수 있도록 유인하고 있다.
또 무엇보다도 책의 내용을 복잡하게 나열하지 않고 적당한 문제수와 문제를 읽고 풀기 좋게 만들어져 있어
부담감을 갖지 않고 즐겁게 서술수학문제를 풀수 있게되어 있어 좋았다.
겨울방학동안 꼼꼼체크해가며 아이랑 매일 이정량을 풀어가기로 계획표에 짜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