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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 2002년 뉴질랜드 어린이 도서상 수상작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8
샌디 매케이 지음, 전경화 옮김, 한지선 그림 / 책과콩나무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언뜻 '이 책이 아이들 숙제에 많은 도움을 줄수 있을거야...'라는 숙제를 도울수 있다는 생각에 반가움이 들었던것은 사실이다.
요즘 학교에선 쓰레기를 줄일수 있는 방법등에 지구 온난화와 지구 오염등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한다.그때마다 아이가 책을 뒤지거나 자신이 느낀바를 적어 갈때도 있었지만 매학년마다 반복적인 질문에 반복적인 답을 하는것은 너무 성의 없는 짓이고 또 학업의 일환이라 느껴지지 않을것 같단 생각에 또다른 정보를 접해주고 싶은 엄마의 욕심이기도 하겠다.
얼마전에 지구의 날(4월22일)이 였다.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나의 각오에 대해
아이가 실천할수 있는 몇가지에 대해 적어간적이 있었다.
한등끄지 행사등 요즘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지구살리기 (지키기)운동에 ㅊ동참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구를 지키는 일이 막연하기만 한 아이들에게 이 책은 좀더 그 구체적인 사실을 전해준다.
기상이변으로 4월에도 때아닌 눈이 내린곳이 있는가하면
기상이변이 우리를 공포에 떨게할때가 종종있는 요즘이다.우리가 그 오래전부터
예견해오던 일들이 하나둘씩 우리를 엄습해 오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지구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우리에게 경고해오는것이라고 이 책은
시사해주고 있다.
리드 선생님은 호주의 한섬으로 휴가를 다녀오신후로
아이들에게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를 외친다.
리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환경실천에 대해 몸소 보여주시는 아이들에겐 괴짜 선생님으로 통한다. 쓰레기장을 뒤져 골라낸 폐품을 재활을 한다는지,
지구의 건강을 아이들에게 외치는 그야말로 환경선생님이시다.
리드 선생님을 통해 아이들은 지구를 지키는 전사가 되어가는데
책의 내용은 세계적으로 쓰레기 처리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여러나라들의
예를 소개하는데 미처 몰랐던 환경에 대한 노라운 사실들을 알려주고 있으며
리드선생님은 그린피스에서 강사를 초빙해서 학생들에게 강연까지 하는 억척 환경마니아 이기도 하다.
이 책의 후미에는
'콜린의 지렁이 사육법'과 '재활용 종이 만드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할머니댁에 가게되면 지렁이를 사육해보려고 한다.
5월 연휴를 이용하여 아이들과 재활용 종이를 한번 만들어보아야 겠다.
주인공 콜린은 처음엔 재활용에 관심이 없는 아이였다
우리아이들도 현재 재활용을 해야한다는것을 알고 있는 눈치인데 실천과는 거리가 멀다.
이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작은 손으로도 지구를 지키는 일을 훌륭히 해낼수 있을거라 일깨워줄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