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종의 기원
찰스 다윈 지음, 송철용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저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한겨례아이들'의 책을 무척좋아해요.

무엇보다도 글투라든지 글의 흐름이 매끄럽고 읽기가 수월해서 이기도 하지만

내용에도 못지않은 충실성이 뛰어나 늘 감동을 받곤 하거든요.

 

이책은 한겨레 인물탐구 시리즈중 3번째 책인데요. 찰스 다윈에 대한 이야기예요.

다윈하면 삼척(?)동자에게 물어봐도'진화론'이 떠오르는 인물이죠.

 

다윈의 아버지가 의사였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키가 2미터나 되는 큰키에 굉장히 뚱뚱하셨다고 해요.

아버지 역시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찰력과 판단력이 아주 뛰어났다고 합니다.

찰스 다윈이 바로 이런 아버지의 특성을 물려받았거나 배웠다고 해요.

 

요즘아이들이 좋아하는 딱정벌레를 찰스다윈역시 누구보다도 좋아해서 가장 많은 열정을 쏟으며 채집하며

희귀종을 찾는일을 즐겨했다고 하는군요.

그시절엔 딱정벌레 채집이 널리 유행이였데요.찰스위 채집활동에서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어 소개합니다.

찰스가 딱정벌레 채집에 나서서 어느 나무줄기의 껍질을 벗겼더니, 그 속에 희귀한 딱정벌레 두마리가 있었어요.

두바리를 양손에 잡았는데 그때 또 한마리가 눈에 띄었데요. 처음 보는 종류였고 찰스는 세마리 다 잡고 싶은 욕심에

한마리를 입속에 집어 넣었데요. 그런데 딱정벌레가 그만 입속으로 역겨운 액체를 뿜어냈데요.깜짝 놀란 찰스다윈은 딱정벌레를 뱉어 냇고, 세마리중 결국 두마리는 놓치고 말았다고 하는 일화가 있네요.

 

타고난 관찰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던 찰스는
이외에도 많은 연구 노력의 결과로 진화론을 완성시키죠.


이책에선 찰스다윈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학문인 자연사에 푹빠져 다양한 경험과 모험을

통해 [종의 기원]을 발표하기 까지 그의 일대기를 재미난 일화와 함께 꾸며져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이루기위해선 늘 좋은일이 동반되는건 아니라는걸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깨닫고 느낄거예요.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에

역경과 고난을 헤여나갈수 있는 지혜도 또한 이책을 통해서 배울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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