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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뛰어넘기 2 - 남북국 시대부터 공민왕의 개혁 정치까지 ㅣ 한국사 뛰어넘기 2
김복미 지음, 최미란.정인하 그림 / 열다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사책추전'한국사 뛰어넘기(2)'
저번에 포스팅했었던 한국사 뛰어넘기의 다음권인 2권을 가져왔답니다~~~
한국사 뛰어넘기 1권은 선사시대부터 삼국통일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신라의 승리로 끝난 삼국의 전쟁으로부터
만주와 한반도 북쪽에서 고구려를 이어받은 발해가 세워졌는데
이 시기를 남북극 시대라고 한답니다.
한국사 뛰어넘기 2권에서는 바로 이 남북극시대부터 공민왕 개혁 정치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전성기를 맞은 신라의 신문왕
발해를 세운 대조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바다의 왕이라 불리는 장보고
청해진을 중심으로 국제해상무역을 완전히 장악해서 장보고의 도움이 없다면 중국과 일본이 서로 무역을 할 수 없었다는데
장보고의 힘을 알 수 있는 맥락이 아닌가 싶네요.
바다의 왕 장보고. 바다의 왕 장보고
모두들 다들 알고 있지요??
하지만 저는 저런 이유가 있었는지 몰랐답니다.
책 사진에 나온 것처럼 후백제를 세운 견훤
신라왕족 출신으로 승려가 되었다가 호족이 된 후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
고려를 세우고 후삼국을 통일하고, 늘 민심의 흐름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얻기위해 노력한 임금 태조왕건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답니다~~~
고려는 신분사회였지만 좀 더 높은 신분으로 올라갈 수 있어 삼국시대나 남북극시대보다 개방적인 사회랍니다~~~
고려시대에는 남편과 나란히 초상화를 그릴 정도로 여성의 지위가 높았다고해요.
그리고 불교는 고려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고 하나로 모으는데 큰 구실을 함
또한 고려는 외국과 문물을 교류하는데 적극적인 나라였다.
그 후 거란의 침략으로 성종은 대신들과 대책을 의논했지만 땅을 내주고 항복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적진으로 찾아가 거란과 싸우지 않고, 영토를 넓힌 서희
거란 침입 후에 침입한 여진을 막고, 정벌한 윤관
나중에 여진의 땅을 애원하는 여진에게 돌려주었지만 세력을 키워 고려를 위협했답니다.
이자겸은 여진이 원하는대로 해주었답니다.
윤관이 여진을 정벌해서 고려의 영토 '동북9성'을 세웠지만
애원하는 여진에게 동북9성을 돌려줄 것인가? 아니면 돌려주지 않고 지킬것인가에 대해 토론장면이 나오는데
만약 윤관의 말을 들었더라면 이자겸으로 인해 고려의 자존심이 상처가 나는 일 따위 일어나지 않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이자겸은 왕에 버금가는 권력을 휘드르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고, 백성들의 토지와 재물까지 마구 빼앗았고,
여진이 고려에 신하의 나라가 될 것을 강요하니 자신의 권력을 잃게 될까봐 여진의 요구를 들어주었다고해요.
여진에게 무너진 고려의 자존심을 되찾으려 수도를 서경으로 옮기려했던 승려 묘청
자신의 권력이 무너질까 염려하는 귀족때문에 결국 목숨을 잃게되고, 왕권은 떨어지게 되는데
지금도 이런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어 안타깝다.
그리고 고려시대 무신은 문신들에 비해 심한 차별대우를 받았고, 이에 이를 갈던 무신들은 난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바로 무신정변과 무신의 난이며
무신정권때 가장 오래 권력을 잡은 최충원이랍니다.
최충원은 힘없는 백성들을 잡아다 노비로 만들거나 농민의 땅을 함부로 빼앗고,
무거운 세금들을 걷어 농민과 노비들의 봉기가 이어졌답니다.
그 중에 노비로 태어났지만 운명을 바꾸고 싶어했던 만적이 나오는데
거사를 치루기 전에 거사를 들켜 주인에게 목숨을 잃게 된답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봉기가 이어져 좋게 마무리되면 얼마나 좋으련만
주인에게 목숨을 빼앗기는 만적을 보며 너무 씁쓸했답니다.
그렇게 무신정권이 어느 정도 안정될 무렵 몽골이 침략했답니다.
최우는 몽골에게 휴정을 제의하고, 무리한 요구가 점점 심해져 강화도로 수도를 옮겼는데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했던 것이었답니다.
백성들을 보호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매일 매일 잔치를 열어 먹고 마시고 놀기만 했답니다.
정작 몽골에 맞서 싸운 이들은 농민과 천민들을 비롯한 백성들이었답니다.
그 중 승려 김윤후는 백성들의 맨앞에서 싸움을 지휘하고 전쟁을 치뤘답니다.
몽골은 지칠대로 지쳐 고려에게 화해를 하자했고,
고려에게 왕은 몽골로 와서 신하의 인사를 하고, 강화도에서 나와 개경으로 다시 돌아오라 했답니다.
그 후 원나라(몽골이 세운나라)의 사위나라가 되어 왕실과 호칭과 격을 원나라보다 한단계 낮추었답니다.
폐하는 전하로, 태자는 세자로, 왕들이 자신을 가리킬때도 '짐'대신 '과인'이라 불렀고,
고려왕은 원나라에 충성한다는 뜻으로 이름 앞에 반드시 '충'자를 붙였다고 해요.
우리가 잘아는 충렬왕을 비롯해 총 6명의 왕이 이름이 그렇게 해서 탄생했다고 해요.
영화에서 가끔 전하, 세자, 과인이라는 말을 듣고는 하는데
이런 숨은 이야기가 있었다는
그 뿐만 아니라 80년 동안 고려는 원나라의 간섭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공민왕은 개혁을 추진하는데 공민왕과 함께 한 승려 신돈은 부원세력을 몰아냈답니다.
하지만 반역음모를 꾀했다는 모함을 받고 처형 되었고, 그 후 개혁은 추진이 될 수 없었답니다.
한국사 뛰어넘기 1권을 보앗을 때는 대충 훅훅 넘긴 내용들이 많았답니다.
왜냐하면 선사시대는 한국사 책을 펴자마자 나오는 내용들이고,
그 후 내용도 조금은 알 수도 있는 내용이었답니다.
그래서 2권 내용이 더 궁금했었고,
2권을 읽으며 자신의 권력만 챙기려는 사람들로 인해 백성들이 허덕이며 사는 모습을 보며
지금과 다르지 않지만
그 때 당시만큼은 조금 달랐더라면 조금이라도 통쾌할 수 잇었을 것 같은데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그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라는
한국사 뛰어넘기 2권을 통해 새로운 부분도 많이 알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포스팅으로 좀 더 책 내용을 적고 싶었습니다.
우리 역사 알리기를 위해~~~
물론 다 적진 않았지만
이것으로 '한국사 뛰어넘기' 2권 포스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