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킹콩이
어렸을 때부터 수에는 관심이 많은 편이여서 숫자쓰기를 곧잘 따라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수에도 관심이 없고, 숫자도 거울에 비춰놓고 쓰는 듯 반대로 쓰더라고요.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선생님과 학부모상담에도 하면서 숫자공부할 때 부탁을 드렸지만
집에서도 아이에게 재미있게 올바른 숫자를 쓰고,
수학놀이를 재미있게 개념을 잡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개념 잡는 엄마표 수학 놀이'를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저자인 장예원 작가님이 초등학교 선생님이여서인지
더욱더 신뢰가 가는 책이었죠.
그냥 읽기 전부터 "전 쓰앵님만 믿습니다."였어요.
그럼 책을 살펴볼까요.
장예원 작가님은 새내기 교사 시절,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을 하고 싶어했는데요.
유독 여러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했다고 해요,
그래서 수학을 사탕, 바둑알 같은 구체물과 익숙한 놀이를 통해
수학의 개념을 공부했다고 해요.
아무래도 놀이를 통해서 수학을 배우다보니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어떤 개념을 많이 어려워했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으니
우리 아이가 어쩌면 이 개념을 어려워하지 않을까? 더 빨리 캐치를 해서
작가님이 말하는대로 이렇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이 책은 3~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초등 수학과 교육과정의 5영역인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에 대해
기초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학 놀이를 수록되어있어요.
첫째 킹콩이 같은 경우 숫자 관련된 공부면 잘 따라오려고 하는데
둘째 건복이 같은 경우에는 수학 공부를 할때 잘 따라오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런면에서 이 책을 통해 차근차근 활동을 하면서 하나씩 익힐 수 있으니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책 마다 놀이에 활용하는 도안이나 표 등 프린트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큐알코드도 들어가있더라고요.
요번 년도는 킹콩이와 건복이 두 남매를 이 책 한권에 들어있는 수학놀이들을 하나하나씩 해봐야겠어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집에서 재미있게 엄마표로 수학을 개념을 잡아주고 싶은 부모라면
읽어보기를 추천드리는 '개념 잡는 엄마표 수학놀이'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