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SNS에 관련된 책을 서평하려고해요.
저는 그나마 열심히 하던 SNS중에 하나가 네이버블로그였는데요.
그마저도 블태기(블로그 권태기)가 와서 한동안 시들시들했었답니다.
그래도 이제서야 블로그 열심히 다시 해보자 으쌰으쌰해서 하고는 있는데요.
그러는 중 발견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엄마의 첫 SNS'라는 책이었어요.
제 마음에 딱 와닿았던 것은 엄마의 첫 SNS라는 큰 제목이 아니라
그 위에 작은 소제목으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서'라는 글자가
마음을 떨리게 만들었어요.
제가 하는 블로그만 봐도 나다운 모습을 찾을 수 있는 포스팅글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아도
거의 보통 놀러가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위주인게 많았고,
나에 대한 이야기보다 해당 포스팅의 관련 내용을 주로 담을 때가 많았죠.
그러니 그런 블로그 포스팅 글에서 내 자신에 대한 모습을 엿보기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그나마 저의 모습을 저만의 생각을 엿보거나
'아~ 이 블로그 알콩달콩 부부 중 알콩이는 이런 사람이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블로그 글은
아마 책 서평에 많이 묻어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책을 읽다보면 나란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꺼내 놓아서 그런 것 같은데요.
책 서평에서만이 아닌 굳이 블로그가 아니어도 다른 SNS에서도 좋으니
SNS를 통해서 나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나란 존재를 더 들여다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같은 여자가 아닌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조언을 듣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