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학교 1
김이은 지음 / 오르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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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 제목도 제목이지만

하인을 양성하는 학교라는 점과

하인으로 들어가지만 목표는 주인이 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오늘 서평할 책은 김이은 작가님의 하인학교라는 책인데요.

뭔가 배경은 판타지 느낌이 강하게나지만

이 책의 배경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이랍니다.

이 책은 2권으로 나뉘어져있는데요.

1권에는

1장 입학

2장 졸업생

3장 수업

2권에는

1장 시험

2장 졸업

3장 에필로그로 나뉘어져있어요.

내용을 살짝 살펴보자면

하인학교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고,

각반에서 일등으로 학교를 졸업하여 각 기업에 들어가 오너와 결혼하여

그 기업의 주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하인학교.

한 반에 인원은 10명 이 중에 아홉을 제끼고, 1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이 책에 나오는 한서정은 하인학교에 오기 전에

다녔던 회사의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하고, 자신에게 뒤집어씌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흥분한 서정은 대표에게 검찰에 가서 말하거라며 당시 상황을 녹음한 증거물을 이야기하며

몸싸움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대표는 피를 흘리고 부상을 입게 되는데

피를 흘리고 쓰러진 대표를 보고 놀란 서정은 친구 이진욱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진욱은 안전한 곳이라며 하인학교로 보내는데요.

그렇게 서정은 하인학교에서 생활을 하게 된답니다.

그곳에서 기업의 오너에 대한 정보를 모아나가는데

문제는 이 곳에 모인 사람들이 서정만큼이나 상처를 입고, 또는 배신을 당해

또는 범죄에 연루되어 또는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신세 등

주인자리가 간절한 사람들이었다는거죠.

배웠던 수업들을 시험을 치르고, 여러 테스트를 거쳐 한 사람만 졸업할 수 있는 하인학교.

이 곳에서 서정은 무사히 졸업을 하고,

기업의 주인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띠지에

하인학교로 들어간 한서정은

어떻게 재벌가의 주인이 되었나?

써져있어서 아 졸업은 무조건 한서정이 하는구나를 알게되었는데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아픈 기억들도 나와서 짠한 마음도 들고,

긴장감이 더 고조되는데 한 몫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 하인학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데요.

정말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하인 학교에 들어갈 수 있어요.

그래서일까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지막 동아줄과 같은 이 기회

누구도 쉽게 손 놓을 수 없겠죠?

그리고 역시 책에는 비밀들이 들어있는데요.

하인학교의 잔인한 비밀과 기업의 주인이 된 선배들의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반전과 소름이 돋고는 했어요.

그리고 맨처음 서정을 도와 하인학교의 존재를 알려준 진욱의 존재

도대체 진욱은 뭐하는 인물이길래 하인학교의 존재를 아는 것인지

진욱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궁금했던터라 알아가는 것도 이 책의 재미였던 것 같아요.

아카데미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최후의 1인이 남는 생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까지 하인으로 들어가 주인이 되기 위한 경쟁과 숨겨진 비밀들이 담긴 책

하인학교 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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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조각가들 - 타이레놀부터 코로나19 백신까지 신약을 만드는 현대의 화학자들
백승만 지음 / 해나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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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일하게 잘 안보는 책이 교양책인데요.

오늘 서평할 책은 신약을 만드는 현대의 화학자들 이야기를 비롯해

우연히 개발된 의약품도 나와있고, 나와서는 안 될 약이 나와 세상을 어지럽힌 사례

의약품을 만들기 위한 피나는 노력 끝에 화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사례,

화학자들의 몇 안되는 친구인 생물학자나 동식물학자와의 우정,

타이레놀부터 코로나 19 백신 개발까지 수 많은 의약품이 좋은 사례,

의약품 개발의 배경이나 뒷 이야기 등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요.

그래서일까 궁금하더라고요.

과거에는 어떻게 약들이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여러 에피소드들이 너무 궁금해서 안 읽고 넘길 수가 없더라고요.

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어쩌다어른'에 출연한 화제의 백승만 과학자의 책

분자 조각가들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1장 운으로 찾아내다

2장 자연을 모방하다

3장 사람을 연구하다

4장 물질을 창조하다

5장 지금은 어떻게 약을 만들까

6장 mRNA와 분자 조각의 미래

총 6장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는데요.

이 책은 여러 궁금증이 모여 읽고 싶었던 책이지만

화학의 1도 모르는 내가 읽기에 너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화학을 몰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고, 관련 이야기들마다 확 집중해서 읽게 되더라고요.

처음 이 책은 연금술이 과학의 시초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모든 금속을 금으로 바꾸려는 연금술의 기술은

이후 '질량 보존의 법칙'같은 화학의 기본 원리의 발견에 일조하게 되고,

연금술사는 화학자로 되어 살아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아이작 뉴턴도

연금술에 인생 중 상당 부분을 집중하고 연구했다고 하는데

몰랐던 내용이라 관심도가 급 상승해서 읽어나갔어요.

그리고 풍토병 말라리아 치료제인 퀴닌을 화학적으로 합성을 하다가

우연히 연구를 통해 염료를 개발한 이야기나

아프리카 풍토병 치료제를 만들려다 매독치료제가 개발되어

우리가 아는 타이레놀이 주성분을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특히나 발견된 이유도 당황스러운데요.

의사가 당시 구충제로 사용되었던 나프탈렌을 처방해야하는데 제조과정에서

아세트아닐라이드를 환자에게 주게 되는데요.

환자는 의사가 잘못 약을 준 덕분에 열이 많이 내렸다며 또 처방을 해달라고 하는데

이후 이것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이라 불리우는 물질을 만들어냈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먹는 타이레놀로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사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현재에 지금도 먹고 있는 약 성분이 발견되고,

연구를 통해 약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나

그 외에도 여러 연구이야기나 여러약들이 창조된 이야기,

지금은 우리가 복용하고 있는 약들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등을 담고 있는데요.

이 책에는 우리가 아는 타이레놀이라던가 코로나 백신 등의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재미있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저처럼 화학에 1도 관심 없고, 모르는 분들도 말이죠.

지금까지 의약품 개발하는 화학자가 들려주는 신약 개발의 역사와

숨겨진 뒷 이야기들이 담긴 책

분자 조각가들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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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동물 병원 2 - 마을 고양이 실종 사건 마리의 동물 병원 2
타티야나 게슬러 지음, 아메 가라스바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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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동물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동물들이 나오는 동화책이라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읽었지만

오히려 제가 빠져 읽게 된 책

바로 타티야나 게슬러 작가님의

마리의 동물 병원2이랍니다.

이번 편은 마을 고양이 실종 사건을 다룬 이야기인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살짝 살펴볼까요?

이 책은 전편과 동일하게 13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져있는데요.

수의사를 꿈꾸는 소녀 마리, 그리고 마리의 친구 미아케와 마르크스의 이야기로 담겨져있는데요.

이번 편에도 역시 수의사인 아빠를 위해 옆에서 돕는데요.

아빠를 돕는 도중에 다리 관절이 빠져버린 탈골된 고양이를 마주하게 되죠.

탈골된 뼈관절을 맞추는 도중에 누가 그랬을까 아빠와 함께 유추하지만

아빠는 심심풀이로 동물을 괴롭히는 아이들이나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한 짓일 수도 있다는 말을 하죠.

마리는 아빠의 말을 듣고 진심으로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데

그렇게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나온 고양이를 주인할머니에게 안기는데

할머니는 자신의 다른 고양이 밍카가 집을 나갔다고 찾아달라고하죠.

그리고 마리는 미아케와 마르크스와 수영장 약속으로 만나게되고,

우연히 마르크스의 고양이 레오도 집을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되요.

그리고 사라진 고양이는 할머니 고양이 밍카, 마르크스의 고양이 레오 외에도

여러 마리의 마을 고양이들이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데요.

마리와 마리 친구들은 실종된 고양이를 찾기 위해 나서는데

과연 실종된 마을 고양이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그 범인은 누구일까요?

아무래도 이번 편은 단지 싫다는 이유로 다치는 동물들에 대해 나오는데

이게 드라마나 영화나 책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뉴스나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라 절로 인상이 찌푸려지더라고요.

특히 키우던 반려동물들을 무책임하게 유기하는 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 내용들을

아이들도 좋아하는 책을 통해 접하면서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실종된 마을 고양이들을 찾으러 나선 마리와 마리의 친구들 이야기

마리의 동물 병원2 마을 고양이 실종 사건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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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
이난영 지음 / 소동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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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세이 서평을 자주 할 정도로 에세이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오늘도 에세이를 서평하려고 해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어두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인가

어두운 이야기로 가득한 것이 아닐까 선뜻 읽기 머뭇거려지더라고요.

거기에 책표지 대부분의 색감이 어둡다보니 더 그랬는데요.

그런데 이상하게 어두운 색감인데 주변에 보이는 밝은 꽃들 때문이가 이 책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이난영 작가님의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라는 책인데요.

이 책의 구성은

1부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

2부 골목길 끝의 나무 한 그루

3부 옥상식물 공동체

4부 나무가 된 사람들

5부 녹색에 대한 기억

6부 호주머니 속 씨앗들

총 6부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는 책이예요.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두움이 주는 부정적인 느낌과

어두운 색감이 주는 느낌에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말이죠.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은 여운이 가득 남는 책이었어요.

그게 뭐랄까 기존에 에세이 같은 경우 감정, 살아가는 환경, 인물에 대해서가 주였다면

이번 에세이는 나무와 식물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읽고 나서도 주변을 돌아보고, 깨진 콘크리트 사이에서 피어나는 작은 꽃송이까지도 다시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뉴스로 접하고 심각한 표정을 짓게 만들었던

비자림로 숲 이야기까지

그리고 그 숲을 지키기위해 힘썼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화가 나고,

자연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면서 비자림로가 사라지지 않도록 힘써주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비자림로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더 마음이 먹먹해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 책은 에세이만 있는 것이 아닌

이난영 작가님의 그림도 함께 수록되어있는데요.

그렇다보니 글이 주는 힘에 그림까지 더해져 여운이 더 남는 책이었어요.

물론 덕분에 글로만 전해지던 울림은 그림을 더해 더 큰 울림이 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책을 덮고 난 다음 제목과 책 표지를 다시 보았는데요.

어두움이 주는 부정적인 감정은 사라지고,

나무의 어두움이라는 따뜻하고 포근함,

그리고 든든한 휴식처 같은 느꺼낌과 더불어 긍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났어요.

지금까지 도시인에게 전하는 식물과 나무의 위로가 담긴 에세이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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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뿌이 모루카 : 고양이 구출 대작전 뿌이뿌이 모루카
미사토 도모키 지음,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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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간되었다하면 무조전 아이들 마음에 꼭드는 그 애니메이션 스토리북인데요.
이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를 틀기만 하면 꼭 챙겨보는 애니메이션인데요.

바로 뿌이뿌이 모루카인데요.

저번에 첫번째 이야기 교통 체증의 이유

두번째 이야기 은행강도를 잡아라

뒤이어 오늘 세번 째 이야기도 출간되었다는 이야기에 아이와 읽어보고 서평하려고 해요.


 

넷플릭스, 유튜브 인기작인 뿌이뿌이 모루카!

벌써 3탄이 출간이 되었는데요.

아이한테 이 책을 주기 전에 이미 모루카를 시청하고 있었는데요.

모루카를 보고 있던 아이는 책을 받아들자마자 자기가 봤던 에피소드라며 좋아하더라고요.


이번 그림책 주인공은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하는 모루카 아비인데요.

아비는 운전자 엄마를 데려다주기 위해 레스토랑에 갔는데요.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땀이 주르륵 흐르는 날이었죠.

그런 아비는 안쪽 눈을 떠보았는데요.

그 안에는 아비가 무서워하는 고양이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문제는 모든 모르카가 고양이를 다 무서워한다는 것.

하지만 날이 매우 더운 날씨였던 탓일까요.

결국 차 안에 있던 고양이는 더위에 쓰러졌는데

과연 모루카들은 고양이를 구출할 수 있을까요?


이번 편에도 이전 편과 동일하게 마지막 페이지에는 모루카 스토리북에 나오는 등장인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글이 나오는데요.

아비와 고양이 차삐 민트초코가 나오고,

이번 편에는 특별하게 모루산 레스토랑도 함께 나온답니다.

모루카 세계에 있는 레스토랑이라니 햇님이 너무 해맑지 않은가요?

뿐만아니라 저자의 간단한 인사말도 함께 있는데요.

차에서 내릴 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고양이를 만날지도)

주위를 잘 둘러보길 바란다는 부탁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모루카도 좋아하지만

동물을 좋아해 유튜브를 즐겨보는 아이이기도한데요.

그래서일까 이번 편은 더욱 더 마음에 들어하고, 재미있게 보던 편이기도 했어요.

지금까지 뿌이뿌이 모루카의 세번 째 이야기

고양이 구출 대작전 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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