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
이난영 지음 / 소동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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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세이 서평을 자주 할 정도로 에세이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오늘도 에세이를 서평하려고 해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어두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인가

어두운 이야기로 가득한 것이 아닐까 선뜻 읽기 머뭇거려지더라고요.

거기에 책표지 대부분의 색감이 어둡다보니 더 그랬는데요.

그런데 이상하게 어두운 색감인데 주변에 보이는 밝은 꽃들 때문이가 이 책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이난영 작가님의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라는 책인데요.

이 책의 구성은

1부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

2부 골목길 끝의 나무 한 그루

3부 옥상식물 공동체

4부 나무가 된 사람들

5부 녹색에 대한 기억

6부 호주머니 속 씨앗들

총 6부로 나뉘어져 구성되어있는 책이예요.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어두움이 주는 부정적인 느낌과

어두운 색감이 주는 느낌에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말이죠.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은 여운이 가득 남는 책이었어요.

그게 뭐랄까 기존에 에세이 같은 경우 감정, 살아가는 환경, 인물에 대해서가 주였다면

이번 에세이는 나무와 식물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읽고 나서도 주변을 돌아보고, 깨진 콘크리트 사이에서 피어나는 작은 꽃송이까지도 다시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뉴스로 접하고 심각한 표정을 짓게 만들었던

비자림로 숲 이야기까지

그리고 그 숲을 지키기위해 힘썼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화가 나고,

자연을 지키기 위해 발로 뛰면서 비자림로가 사라지지 않도록 힘써주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비자림로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더 마음이 먹먹해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 책은 에세이만 있는 것이 아닌

이난영 작가님의 그림도 함께 수록되어있는데요.

그렇다보니 글이 주는 힘에 그림까지 더해져 여운이 더 남는 책이었어요.

물론 덕분에 글로만 전해지던 울림은 그림을 더해 더 큰 울림이 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책을 덮고 난 다음 제목과 책 표지를 다시 보았는데요.

어두움이 주는 부정적인 감정은 사라지고,

나무의 어두움이라는 따뜻하고 포근함,

그리고 든든한 휴식처 같은 느꺼낌과 더불어 긍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났어요.

지금까지 도시인에게 전하는 식물과 나무의 위로가 담긴 에세이

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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