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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책상을 정리하기로 했다 - 일이 편해지고 시간도 버는 88가지 정리 아이디어
Emi 지음, 남궁가윤 옮김 / 즐거운상상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내 방 책상, 직장생활 할 때의 책상을 생각해보면 

학창시절 때부터 책상 정리는 항상 진행 중이다.



학창시절에는 공부 시작 전에 항상 책상을 말끔히 치우고 해야지 

공부가 더 잘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 덕에 책상 정리하느라 공부할 시간을 대부분을 허투루 보내니 말이다.

직장생활 할 때도 역시 전시 마감 전까지는 온갖 서류와 자료가 쌓여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책상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체계가 잡혔다.



먼저 책상을 정리하기 전 표어를 정해 어떤 책상으로 컨셉을 잡을지 정한다.

책 속의 예시를 들면 ‘물건을 찾기 쉬운 책상’, 

‘야근을 하지 않고 정시에 퇴근할 수 있는 책상’, 

‘매출을 올리는 책상’ 등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내 책상의 표어를 책 읽고 싶은 책상으로 정했다.

깔끔하게 책상을 정리하고, 

책상 앞 책장에는 읽고 싶은 책을 우선순위로 정하여 배치해놓았고,

스탠드등과 독서대, 독서 노트를 옆에 배치해놓음으로써 

책을 읽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하였다.



이 책에서 배운 팁 중 하나인 수납 상자를 이용하는 방법 또한 흥미로웠다.

사실 수납 상자는 직장 생활할 때도 대학원 생활할 때도 쓰긴 썼지만, 

자료를 한꺼번에 모아놓기만 해서 분류를 따로 안 했는데, 

그 덕에 자료를 찾아보기엔 한참 걸렸다.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책에서 보여준 예시는 나의 정리효율을 높여주었다.



또한, 책상 정리만 있는 게 아니라 시간 관리 아이디어라던지 

생각 정리 아이디어가 수록되어있어 

시간 관리와 정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구성이다.



챕터3에 적힌 일과 육아의 균형 잡기는 내가 아직 워킹맘이 아니기에 

앞으로 미래에 써먹을 수도 있겠지만, 워킹맘이라면 참고해볼 법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책에도 담겨있는 내용이지만 무엇이든 ‘뒤로 미루지 말기, 지금 바로 하기’는 

중요한 것이다.

미루면 그만큼 정리할 게 쌓이기 마련이니 말이다.



책상 정리 더는 미루지 말고, 이 책을 읽고 팁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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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 행복해지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아요
김토끼(김민진) 지음, 낭소(이은혜) 그림 / 홍익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다 읽고 나니 오늘 하루 기분 좋지 않은 일, 소위 말하는 힘드니 당 떨어진다~ 할 때 달달한~ 휘핑크림이 가득 담긴 음료를 마시고 기분 좋아지는 그런 느낌의 책이었다.


246페이지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분량이지만, 6파트 속에 소소하게 있는 글들을 읽고 있다 보면 한순간에 완독으로 이끌어낸다.


연애를 하고 있다면 달달함이 가득 있는 설렘을 느낄 것이고, 이별을 하였다면 이 글을 읽고 좀 더 잘해줄걸 하고 후회를 할 수도 있을 것이며, 힘든 하루를 보낸 뒤에 읽는다면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소소하게 적힌 글 하나 하나가 읽는 사람의 기분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것이고, 

오늘은 마냥 좋은 기분을 드는 글이었다면, 내일은 위로를 받으며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한번 읽는 걸로 끝내는 것보다는 문득 가끔 생각나면 내가 좋았던, 위로받았던 한 구절씩만 읽고 책을 덮어도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리움과 이별파트부분은 너무 오래전에 겪었던 일이라서 이별한 사람이 읽으면 좀 더 공감을 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고, 사랑파트나 일상파트에서는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되는 글귀들이 많았다.


읽는 내내 어렸을 때 읽었던 <그남자, 그여자>의 짧은 버전이란 생각도 들었는데, 이건 이별파트 부분 쪽에서 좀 더 생각이 많이 난듯하다.


소소하게 아무 생각하지 않고 책으로 위로받고, 힐링 받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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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 상처받지 않는 마음을 만드는 심리의 기술 49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정환 옮김 / 꼼지락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의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의 신작인 이 책은 참고문헌페이지를 제외하면 177페이지의 짧은 분량의 책이다. 즉, 마음만 먹으면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짧은 분량이라고 해서 책의 내용이 실속이 없는 건 아니다.

읽는 내내 메모를 하며 읽었고, 공감되는 것도 얻어가는 것 또한 그만큼 이 책에 담겨있었다.



책은 총 5파트로 나뉘어서 구성되어있다.

part1. 적당히 해도 괜찮다고 정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part2. 때로는 현명한 체념도 필요하다

part3. 조금만 더 둔감해져 본다.

part4. 무리해서 자신을 바꿀 필요는 없다.

part5. 필요 없는 감정을 버리는 마음 연습



각 파트의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대략 짐작이 갈수도 있다.

각 파트별로 메모해놓은 구절은 나에게 있어서 도움이 되었는데,



파트 1에서는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의 대부분은 ‘책임감이 강한 유형’이다.는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다. 책임감이 강할수록 내가 어떻게 하면 완벽히 이걸 할 수 있을까 하면서 채찍질을 하게 된다. 뭐든지 적당히 하고, 쉬어주면서 해야 한다. 오버워크 증후군을 예시로 들면서 좀 더 이해를 할 수 있게끔 해 놨다.


파트 2에서는 자신만의 파워포즈, 또는 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충고도 한다.

(운동 부분 같은 경우는 10분 동안의 운동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나는 매일 30분 이상 해야해! 하면 이 부분은 어느 순간 나를 억압하게 되는 수단이 되니 하다가 포기하게 된다. 이는 뭐든 적당히~ 란 생각이 절로 든다.) 또한, 기분 좋은 척해보는 안면 피드백 효과에 대한 설명도, ‘스트레스는 언제나 있는 법’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정신적인 피로를 막을 수 있다는 말에 흥미로웠다.

이 책에서 예시로든 책 <명상록>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는데, 추천해주었기에 언젠가 읽어볼 생각도 들 정도이다.


파트 3에서는 마음의 방향을 바꿔보라며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여준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다보면 그건 나에게 또 다른 억압을 주기 때문에 저자가 이렇게 제시하는걸 로 보인다.


파트 4에서는 자신에서 말거는 셀프토크에 대해 흥미로웠다.

나 역시 혼잣말을 자주하는데, 자신에게 감정을 주입하면서 긴장을 의욕 넘치게 만드는 법은 나중에 발표수업에 써먹기도 좋을법하다.


파트 5에서는 불쾌한 감정을 종이에 쓰는 연습인 멘탈 라이팅, 즉 일기 같은 걸 쓰는걸 추천한다. 이 부분은 최근 하고 있는 부분인데, 확실히 안쓸 때 보다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정리하게 되면서 내가 그렇게까지 짜증을 냈어야했나?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았어야했나?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한, 과정 시뮬레이션 역시 재밌게 읽었다. 이 파트 구절 중에 변명만 해서는 인생이 정체되고 재미없다고 한다. 변명을 한 순간 사람의 마음에는 행동할 의욕이 사라진다고 말이다.



어떻게 보면 책 전체적인 내용은 우리가 아는 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알고 실천하는 것과, 알면서도 실천 하지 않는가에 대해 한 번 더 인지하게 되는 계기가 된듯하다.

책 중간 중간 형광펜으로 칠해져 있는 것처럼 밑줄이 그어져있는데, 이 부분들에 더 집중하게 책을 읽게 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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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백 번째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1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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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집어든 순간 페이지가 끝나는 순간까지 책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수도원에서 칼린다와 자야는 자매와 같이 지내는데, 둘은 평생 함께 살기를 바라지만 그들 앞에는 피할 수 없는 라자 앞에서의 결투가 기다리고 있다.

그 결투는 라자의 백 번째 라니가 되는 시험과도 같은 것이다.


칼린다는 어려서부터 열병을 자주 앓았으니 신체검사에 통과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자야는 결투에서 일부러 지기로 약속하며 평생 지내기로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라자는 칼린다를 선택 하게 된다.


라자의 선택을 받고 군인들에게 호위를 받으며, 궁으로 가는 동안 칼린다는 데븐나익장군과의 친분을 쌓게 되며 자신도 모르게 끌리게 된다.

궁으로 가는 도중 부타의 습격도 받게 되고, 궁에 도착해서는 갖은 위협을 받게 된다.


라자가 아내는 100명만 취할 수 있다는 신화에 집착한다는 점, 첩이 이루어진 궁 등은 하렘을 연상하게 되며, 첩은 라자뿐만 아니라 다른 남자들과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칼린다는 데븐과 사랑에 빠지게 되며, 책표지의 붉은색과 어렸을 때 자주 앓던 열병과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각성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칼린다의 출생의 비밀 또한 밝혀진다.


백 번째 여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토너먼트와 칼린다의 심경변화, 

이 책의 묘미는 끝부분에 있다. 처음부터 뿌렸던 떡밥들을 회수하듯이 빠른 전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볼거리와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 준 이 책은 고작 4권 중에 1권이라는 사실.

빠른 전개와 로맨스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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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당나귀 현대지성 클래식 22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지음, 장 드 보쉐르 그림, 송병선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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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처음에 읽기 시작했을 때는 무슨내용인지 파악하느라 잘 읽히지 않아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읽었다.

하지만 한번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곧잘 읽혀지는 게 사실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친숙한 신화이야기와 함께 한번쯤을 들어보았던 이야기가 담겨있다.


총 11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챕터제목에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루키우스란 청년이 밀로의 집에 머물면서 생긴 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이 쓰인 시절이 반영되어서인지 마녀와 마법 같은 게 등장한다.

루키우스가 머물던 집 주인인 밀로의 아내 팜필레가 마녀라는 것과 이에 대해 갈망하는 모습,

그러다 그 집 하녀인 포티스와 사랑을 나누고, 포티스를 꾀어 팜필레가 마법을 부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한다.

여기서 인간의 욕심을 끝이 없음을 보게 되는 부분인데, 팜필레가 실제로 마법을 부려 새로 변하는 모습을 보자 본인도 그렇게 변하고 싶어 포티스를 조르기 시작한다.

이에 포티스가 마법을 부릴 수 있게 도와주지만 실수로 인해 새가 아닌 당나귀로 변신한다.

이때부터 루키우스의 험난한 모험이 시작된다고 해도 무방하다.


당나귀가 된 루키우스의 시선에서 본 인간세계 이야기는 대부분 주를 이루는 게 사랑이야기인데, 

여기서 우리들이 흔하게 알던 큐피드와 푸쉬케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또한, 남편을 두고 간통을 한 아내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지, 

의붓아들을 마음에 둔 계모의 거짓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등 

읽다보면 어디선가 읽고 들었던 이야기가 황금당나귀 책에 담겨있다.


읽다보면,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왔던 신 이름과 달라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충분히 유추 해낼 수도 있고 

뒷장에 그리스식과 로마식 신 이름이 표기되어있어 쉽게 알 수 있기도 하다.



평소 그리스 로마신화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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