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죄 - 나쁜 생각, 나쁜 명령. 그 지시는 따를 수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 시리즈
이모령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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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면서 글감에 대한 고민이 많이 늘었어요.

가볍게 다가서는 글쓰기는 늘 끝 맺음이 맘에 들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초등학생 아이에게 무턱대고 어려운 글감을 던져주는것도 아닌것 같아서

요즘은 책 활용을 많이 하게 되는거 같아요.

시사와 연관도 되고 책을 읽은 후 독후 활동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책

이런 책들을 만나면 엄마기준이 아닌 책을 좋아 하는 한 사람으로써 기분좋은 발견을 한 것처럼 더 기뻐요.

그리고 이번에 제가 만난 책 생각하지 않는 죄는 요즘 제가 보고 있는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연일 뉴스에서 나오는 심란한 이야기들..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그 외면이 참 부끄럽고 비겁하다는걸 알기에

다시 맘을 다잡아 아이와 이야기 나누려 하지만 잘못된 또는 편향된 인식을 심어줄까 두려워 가끔은 나도 모르게 움츠려 드는거 같아요.

그런 제 맘을 알기라도 했는지 생각하지 않는 죄는 아이들이 무언가 옳지 않은 상황에 놓였을 때 이것을 알아차리고 스스로 판단하고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어요.

누군가의 강요나 주입이 아닌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엄마표 독후 활동 후 토론을 하기에도 좋은거 같아요.

옳고 그름을 아이 스스로 찾아 갈 수 있게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는 아주 멋진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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