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레아 타임스 - 외국인이 본 신기한 100년 전 우리나라
이돈수.배은영 지음, 토리아트 그림 / 제제의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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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아 타임스는 사실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목적도 훌륭한 책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책으로도 넘 훌륭한 책인듯 싶어요.

불과 100여년전 이야기지만 사실 잘 알지 못했고 남아있는 자료도 별로 없어서 두루뭉수리하게 그려 보는게 전부였는데~

책 안에서는 내 상상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네요.

그리고 그 시절 서양인들의 눈에 비친 동양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그림들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어요.

그 시대의 시대상과 더불어 변해가는 조선의 모습을 사진과 서양에 남아 있는 자료들을 통해 볼 수 있어서 좋은 역사서로도 활용할 수 있을거 같아요.

사실 제일 외울거 많고 시험에도 제일 많이 출제되는 부분이지만 정작 자료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기에 그저 외우기에 급급하기만 했었는데 사진과 그림을 통해 서양에서 바라보는 조선의 모습도 볼수 있고 시대순으로 진행되는 역사적 사건들과 더불어 조선의 역사와 함께 펼쳐지는 동아시아의 변천사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조선 왕비의 암살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일뤼스트레의 표지는 우리의 눈이 아닌 서양의 눈으로 보는 을미사변이기에 정확한 시대 상황을 엿보기에 좋은 자료인듯 싶어요.

18세기 후분부터 조선에 들어온 선교사들을 통해 양반중심이 아닌 서민 중심의 사회상도 엿볼수 있고 또 그들이 세운 학교와 병원의 모습등 그리고 서툴고 더디지만 근대화 과정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어서 정말 멋진 역사 책이랍니다.

아이들의 풍성한 여름방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멋진 책이기에~~ 무조건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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