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위험한 과학책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지음, 이강환 옮김 / 시공사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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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엉뚱한 발상에 헛웃음을 짓다가 나도 모르게 정말 진지하게 같은 질문에 공감하고 있게 되는 책^^

말도 안되는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과학적 답을 찾아 명쾌하고 진지하게 이해를 시켜주는 내용이 이 책 서두에 적어둔 경고문구의 의미를 진심으로 받으들이게 되는거 같아요.

정말 엉뚱한 상상이지만 빨대에 나이아가라폭포를 흐르게 한다면?? 이란 질문을 읽고

사실 한번도 상상조차 안해 봤을 엉뚱함이 뭍어나는 질문이지만 막상 그 질문을 보고 나니 과연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반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더라구요. 물론 답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만 그 답을 유체를 밀어서 통과시킬 수 있는 한계에 대한 대답으로 풀어주거나 물을 빨대로 빼돌리면 국제나이아가라이사회의 조약을 어기게 된다거나 또 상대론적 물 분사기의 반동과 북아메리카 판의 이동까지 커져가는 답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굉장히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주며 답해주는게 넘 멋지고 재미있고 괜찮은 과학책으로 느끼게 해주주고 있어요.

과학책이 그것도 물리 화학책이 이렇게까지 재미있어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 책이기에 너무 좋아요.

과학은 그저 어렵고 따분하고 힘든 과목이라고 여기는 아이들을 위해 꼭 추천해 주고 싶고 그리고 꼭 필요한 과학책이네요.

그리고 정말 우울함에 절망스러운 날 유쾌하게 그 우울감 날려 버리고 싶은 어른에게도 강추하고 싶어요.

오늘부터 전 과학이 재미있어 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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