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ㅣ 현대지성 클래식 69
손무 지음, 소준섭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사는 동안 수많은 전쟁터에서 싸우고 이기고 지고를 반복한다. 심지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의 승패는 정해지고 우리의 삶은 진행된다. 수없이 많은 전투가 너무나도 빠르게 진행되기에 우리는 전투에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고 반응하지도 못한다. 이 수많은 전투들의 결과가 우리의 삶의 결과를 만듬에도 제대로 된 전략과 전술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억울하지 않는가?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바로 고전이라고 생각하다. 기술이 발전되고 사회가 변화되어도 결국 삶의 지향과 모습은 옛날 시대의 사람들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그들이 고민하고 사유했던 이야기를 읽고 배우는 것은 우리가 의사결정을 하거나 삶의 한발자국을 내딛을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선택한 책, 읽기로 결정한 책은 『손자병법』이었다. 손자는 춘추전국시대의 사람으로 병법서를 만들고 그 병법들을 실전에 활용하여 성공한 인물이다. 그의 책은 지금도 투자, 경영 등의 관계자들에게서 꾸준히 읽히는 고전이다. 전쟁이 드물었던 현재에도 그의 책이 유용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실제 전쟁이 나지 않아도 투자와 경영 등의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그 경쟁 속에서 승자와 패자가 나누어 지기 때문일 것이다.

『손자병법』의 주된 이야기는 전쟁에서의 승리일 것이다. 승리를 향하면서 최소한의 피해를 받고 최대한의 이익을 얻는 것이 무엇인지 그는 우리에게 알려준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길 등 전국이 혼란했던 그 시대에 입증된 법칙들을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적과 나와 지형과 날씨 등을 파악하고 싸울 것을 이야기하고 질질끄는 장기전보다는 빠르게 나아가는 속전을 하라고 말한다. 그의 많은 법칙들을 우리의 투자나 경영이나 인간관계의 적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특히 현대지성의 『손자병법』은 97가지 역사적 이야기들을 가져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어 더 재밌고 익숙하게 손자병법의 내용을 익힐 수 있다. 그리고 사이사이 삽화는 그 시대의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손자가 말했듯이 우리의 순간순간의 선택이 삶을 만들기에 때와 상황에 맞는 계략들을 잘 이용해 우리의 삶의 승리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