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편집할 수 없으니 영상을 편집할 밖에

인생을 편집할 수 없으니 영상을 편집할 밖에 - 캡컷(CAPCUT)으로 배우는 왕초보 영상 편집
신장우, 임상현, 김성민, 정동욱, 최서희 지음 / 부크크(bookk) / 2024년 12월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유튜브 숏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가 유행하는 것을 보고 영상을 편집해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영상 편집이라고 해봐야 대학교 다닐 때 팀 과제로 했던 허접한 편집 경험밖에 없었다. 그래서 생각으로만 남겨두고 버킷리스트로 넣어 두었다.

그러던 중, BOOKK의 『인생을 편집할 수 없으니 영상을 편집할 밖에』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CAPCUT이라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는 교육 서적이다. 우선 CAPCUT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중국의 숏폼 비디오 및 그래픽 편집 앱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맥, 그리고 윈도우까지 폭넓은 OS를 커버한다. 사실 영상 편집 프로그램은 프리미어 프로밖에 알지 못했다. 프리미어 프로는 뭔가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다. 그러나 CAPCUT은 직관적이고 쉽다. 그리고 무료이다.

『인생을 편집할 수 없으니 영상을 편집할 밖에』는 대학교재 같은 느낌이 난다. 그리고 CAPCUT 가이드북 같은 느낌이 난다. CAPCUT 즐기기! CAPCUT 배워보기! 제목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책은 CAPCUT의 기능을 활용하여 영상을 편집하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여 준다. 그리고 영상을 편집하는 팁과 함께 주의해야 할 점들을 설명한다. 사실 무언가를 배울 때 무겁게 시작하기보다는 『인생을 편집할 수 없으니 영상을 편집할 밖에』와 같은 책을 보며 쉽게 시작하는 것도 나빠 보이지 않는다. 무겁게 시작하면 시작할 엄두조차 내기 힘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여러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찾아보았다. CAPCUT 말고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우선, 이 책의 CAPCUT을 배워보고 한 발짝 두 발짝 걸어 다른 프로그램도 배워보는 스타트를 만들어 보자.